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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는 여성이 안 마시는 여성보다 더 건강하다 (연구)

평소 술을 마시는 여성이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적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술 마시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장병에 걸려 사망할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은 심장 발작 증세를 보인 여성 1,200명의 생활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후 10년간 이들의 건강상태를 관찰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그 결과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여성들은 100명당 4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비해 적당한 음주를 즐겼던 여성들은 100명당 25명만 사망했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주당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술을 마셨던 여성들은 18명만 사망해 그 비율이 현저히 떨어졌다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맥주나 양주, 와인 등 술의 종류와 상관없이 결과는 모두 비슷했다.


연구팀은 술을 마신 여성들의 사망 확률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무려 35%나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과거 선행 연구에서도 일주일에 세 잔 이상의 술을 마신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일찍 죽을 확률이 떨어졌다고 드러난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전문가들은 "적당한 음주는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갑작스러운 심장 발작 등 심장병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지양하는 게 좋다"며 적정선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술 아예 안 마시는 사람보다 '매일' 마시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 (연구)주기적으로 술을 조금씩 마셔주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