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Liverpool FC'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명문 클럽 리버풀FC가 대한민국 팬들의 안위를 걱정했다.
지난 15일 리버풀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지진이 있었던 것 같다"며 "다들 괜찮으시냐"라고 한국 팬들의 안전 여부를 묻는 글을 올렸다.
리버풀이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한국 팬들을 챙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경주 지진 당시 리버풀이 올린 글 / Facebook 'Liverpool FC'
지난 2015년 4월 세월호 참사 1주기 때도 추모하는 글을 남겼으며, 2016년 경주 지진 당시에도 한국 팬들의 안전을 염려한 바 있다.
이에 많은 팬들은 "축구 좀 못하면 어떠냐"면서 "역시 리버풀은 빅클럽"이라고 호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포항에서는 오후 2시 29분 31초 북구 북쪽 9㎞ 지점서 규모 5.4,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Facebook 'Liverpool FC'
또 오후 4시 49분에는 진도 4.3의 강한 여진이 일어나기도 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