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보며 사랑을 맹세하세요"···호수 위에 달이 떠있는 야경 명소 '창원 용지호수공원'

Instagram 'love_b'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사랑하는 연인과 달밤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주목해보자.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창원의 밤을 빛낸다'라고 할 정도로 '야경 명소'로 전국에 입소문 나고 있는 창원의 한 호수공원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호수공원은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용지호수공원이다. 

이 호수공원은 낭만적인 밤 분위기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어 많은 커플들이 심야 데이트 장소로 방문하고 있다.

Instagram 'love_b'

용지호수공원의 호수 위에는 약 3.8m 크기의 보름달 조형물이 설치돼있다. 

거대한 보름달이 물가에 떠있는 달밤 풍경을 조성해 호수공원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호수공원 곳곳에는 여러 조형물들과 함께 다양한 포토존들이 구성돼있다. 

낭만적인 분위기에 어울리는 포토존 앞에서 여러 장의 '인생 사진'을 얻어 갈 수도 있다.

밤에는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 올려줘 연인 간의 애정을 더욱 샘솟게 만든다.

Instagram 'love_b'

또한 지난 9월부터는 이색 수상 레저 무빙보트 운행을 시작했다. 

무빙보트는 운행 시작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창원 관광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보트는 탑승자가 노를 젓지 않아도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보트 안에서는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분위기도 연출돼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보트에 LED 조명이 들어와 용지호수의 야경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돼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고즈넉한 호수의 달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창원 호수공원'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손잡고 산책 데이트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Instagram 'munjjunge'

Instagram 'love_b'

Naver Blog 'MR쵸리'

썸 타는 남녀가 함께 걸으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울산 은하수 길'밤이 되면 화려한 별빛들로 둘러 싸인 느낌을 준다는 '울산 십리대숲'이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연인이 없으면 친구라도 꼭 데려가야 할 '서울빛초롱축제' 오늘 개최청계천 일대를 빛으로 수놓을 가을밤 로맨틱 축제 '서울빛초롱축제'가 오늘(4일) 열린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