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선물'이라며 안방에 '심해 천막+수족관' 놓아준 후배 때문에 멘붕온 박수홍
개그맨 박수홍이 후배 윤정수, 남창희의 기묘한(?) 생일 선물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개그맨 박수홍이 후배 윤정수, 남창희의 기묘한(?) 생일 선물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생일을 맞은 박수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수, 남창희는 물고기를 좋아하는 박수홍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이들은 박수홍의 집에 몰래 들어가 새 물고기와 수조를 들였고, 그의 방을 수족관처럼 파격적으로 꾸몄다.
윤정수, 남창희는 직접 사온 수조에 물을 채우고 물고기를 담았다.
이후 안방으로 옮겼고, 원래 부엌에 있던 수조도 낑낑대며 모두 안방으로 옮겼다.
두 사람의 어설픈 행동에 MC 신동엽과 서장훈은 물론 어머니들의 원성이 이어졌다.
윤정수, 남창희는 심해 모습이 담긴 천막과 미러볼도 설치했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서서히 얼굴 표정이 굳어졌다.
그러나 이들은 눈치 없이 "우리 아이디어가 좋다. 두바이 해저 호텔 수준"이라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박수홍 역시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도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동생들의 해맑은 모습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박수홍은 수조와 심해 천막, 미러볼로 꾸며진 신기한(?) 안방을 확인한 후 포기한 듯 미소를 지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