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 "故 김주혁에 좋은 추억 떠올려주세요"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가 가장 아끼던 동생 故 김주혁을 떠나보낸 심경을 밝혔다.

김 대표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은 과거 KBS2 '1박 2일-쩔친 노트 특집' 출연 당시 두 사람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KBS2 '1박 2일'

김 대표는 "너무 슬퍼하실 팬분들과 주혁이와 저의 지인들에게 한 말씀 드려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실 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주혁이는 늘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배우였습니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한 배우였죠. 이제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주혁이의 좋은 추억을 떠올리며 잠시 미소 짓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저 또한 그러려고 노력할겁니다. 우리 모두 힘내자고요"고 덧붙였다.

KBS2 '1박 2일'

김종도 대표와 김주혁은 소속사 대표와 배우 이상의 관계를 떠나 친형제 같은 우애를 자랑했다.

KBS2 '1박 2일'

'1박2일' 출연 당시 김주혁은 김종도 대표에 대해 "정말 친형 같은 사람"이라고 소개했고, 김종도 대표도 평생 김주혁의 페이스메이커가 돼도 좋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일 발인이 진행됐으며 고인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instagram 'ds_kim_'

아래는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 글 전문

故 김주혁 애도한 나무엑터스 대표…"고마웠다 내 동생"故 김주혁의 소속사였던 나무엑터스의 김동식 대표가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