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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콜라 두 캔 이상 마시면 심장 발작 위험 높아진다" (연구)

설탕을 첨가한 '가당 음료'를 일주일에 두 캔만 마셔도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일주일에 탄산음료를 '두 캔'이상 마시면 절대 안되는 이유를 상세히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 대학교(Stellebnosch University)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연구진은 "설탕이 첨가된 '가당 음료'가 살을 찌우는 것은 물론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증가시켜 심장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주장했다.


정확한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지난 10년간 발표된 가당 음료가 심장과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 36개를 분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 결과 탄산음료를 포함한 가당 음료 섭취와 대사증후군 발병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이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 성인이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설탕 권장량은 25g인데, 흔히 우리가 즐겨 먹는 콜라 한 캔에는 권장량보다 14g이나 많은 39g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무분별한 탄산음료 섭취는 쉽게 살이 찌는 것은 물론 대사증후군의 주요 인자인 '복부 비만'을 유발한다.


'대사증후군'은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여러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하며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으로 볼 수 있다. 의학계에서는 이를 심장대사증후군이라 부르기도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스텔렌보스 대학의 수석연구 교수 파디엘 이솝(Faadiel Essop)은 "설탕 과다 섭취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난 세계 식습관 변화 중 하나"라며 "심혈관 질환 발병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루에 한 잔의 가당 음료는 혈압을 높인다"며 "심지어 10대 청소년들의 혈압도 상승시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따라서 이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목이 마르더라도 콜라 등 탄산음료보다는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해당 연구는 '내분비학회 저널(The 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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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