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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엄마 위해 기도하는 이수근의 대견한 두 아들 (영상)

아픈 엄마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이수근 아들의 기특한 효심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인사이트

JTBC '나의 외사친'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고사리 같은 두 손을 모으고 아픈 엄마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이수근 아들의 기특한 효심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나의 외사친'에서는 부탄에서 만난 외사친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수근 삼부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수근 아들 태준이는 외사친 도지와 함께 축구하기 전 한국에 있는 엄마와 전화 통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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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나의 외사친'


자신을 걱정하는 엄마의 목소리에 태준이는 "수업 잘 받았고 두통도 아예 사라졌어요", "음식도 맛있어요" 등 무사히 잘 적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엄마가 병원에서 피검사를 받았다고 하자 태준이는 "안 좋대요? 아, 어떡하지"라며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평소에도 얼마나 엄마를 걱정하고 생각하는지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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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나의 외사친'


이수근도 아들 태준이가 속이 깊다고 칭찬했다. 이수근은 "태준이는 엄마가 아프다는 걸 인지하는 것 같다"며 "엄마가 뭘 먹어야 하는지, 소변은 봤는지 등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또 신장에 콩이 좋다는 말을 듣고는 외할아버지에게 전화해 "콩 좀 구해달라"고 할 만큼 어린 나이에도 의젓하고 대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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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나의 외사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삼부자는 도란도란 둘러앉아 엄마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엄마가 입맛이 없어 식사를 잘 못하고 있다는 말에 아이들은 엄마 걱정부터 했다.


그러면서도 왜 아이스크림 먹냐고 잔소리하자 다급히 "떡 먹어요, 떡"이라고 귀여운 거짓말을 내뱉는 어린아이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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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나의 외사친'


엄마가 얼굴이 부어 영상통화를 못 하겠다고 하자 이수근은 "얼굴 부어도 예뻐"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태준이 역시 "엄마, 우리가 갈 때까지 건강하세요. 오늘 밤 잘 때 기도할게요. 엄마 사랑해요"라며 엄마를 기분 좋게 하기 위해 애교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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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나의 외사친'


이날 밤 잠자리에 누운 태준이와 태서는 외사친 도지의 장래희망이 과학자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자 태준이는 "도지가 과학자되면 연락해야겠다. 엄마 아픈 거 다 (낫게 해달라고)"라고 말해 아빠 이수근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막내 태서도 "(도지 형은) 엄마 병을 고치기 위해 보여 줄 거예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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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나의 외사친'


먼 타지에서도 오직 엄마를 걱정하고 생각하는 두 아들의 마음 씀씀이가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한편 이수근 아내는 둘째 태서를 임신하던 중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이 나빠져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Naver TV '나의 외사친' 


과학자가 꿈이라는 친구에게 '엄마 병' 고쳐달라고 부탁한 이수근 아들낯선 부탄 생활 속에서도 한국에 두고 온 아픈 엄마를 걱정하는 이수근 아들 태준이의 마음 씀씀이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