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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1패 뒤 3연승…1승만 더하면 우승

KIA 타이거즈가 1패 뒤 3연승을 거두며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우승애 한발짝 다가섰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KIA 타이거즈가 1패 뒤 3연승을 거두며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우승애 한발짝 다가섰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투수 임기영의 호투에 힘입어 5-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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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3승 1패가 된 KIA는 남은 3경기 중 1승만 더하면 2009년 이후 8년 만에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게 된다. 반면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린 두산은 3연승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승리의 주역은 우완 사이드암 임기영이었다. KIA의 4선발인 그는 올 시즌 8승 6패 평균 자책점 3.65를 기록한 임기영은 후반기 성적이 1승 4패 평균 자책점 7.43으로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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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그는 두산 타선을 5⅔이닝 동안 6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생애 첫 포스트시즌 등판 경기에서 승리까지 챙겼다. 임기영은 또 KBO가 선정하는 데일리 최우수 선수(MVP)로도 뽑혀 기쁨이 두 배가 됐다.


타선에서는 3번 타자 중견수 버나디나가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를 치고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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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을 거둔 KIA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따내면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게 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3승1패를 기록한 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93.8%이다.


KIA가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할지, 아니면 충격의 3연패를 당한 두산이 반격에 나설지 기대를 모으는 한국시리즈 5차전은 30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완봉승' 양현종이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보여준 정면승부 (영상)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보여준 정면승부가 팬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