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위해 직접 관중석까지 뛰어나와 사인해주는 '수원 호날두' 조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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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수원 호날두'라는 별명을 가진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 축구선수 조나탄의 역대급 팬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흔한 K리그 선수의 팬서비스'라는 제목과 함께 평소 팬을 대하는 조나탄의 훈훈한 일화를 정리한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글에 따르면 조나탄은 경기가 끝난 이후 직접 팬들이 있는 관중석으로 뛰어와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진정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조나탄은 땀에 흠뻑 젖은 상의를 탈의한 채 관중석 펜스에 기대어 정성스레 싸인을 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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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는 이에 더해 미담으로 가득한 조나탄의 각종 후기가 줄을 이었다.

사진 요청이 들어올 때마다 미소를 활짝 담은 셀카를 찍어주는가 하면, 팬들이 보내는 SNS 메시지에도 친절하게 답장해주는 그다.

부상을 당해 경기에 뛰지 못했던 지난 1일에는 소속팀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매거진 일일 판매원을 자처해 팬들을 챙기고 소통하는 면모도 보였다.

이와 관련 조나탄은 당시 "나에게 팬은 항상 고마운 존재"라며 "그동안 경기장에서 응원을 받기만 했다면 이번 기회에 보내주시는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팬들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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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다. 지난 8월에는 직접 경기 티켓을 구입해 수원지역 다문화 및 장애인 가족을 초대, 사회적 약자를 생각하는 훌륭한 인성을 뽐내기도 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 공격수 조나탄은 브라질 출신 축구선수로, 뛰어난 실력과 수려한 외모로 '수원 호날두'라는 별명을 얻으며 수원의 에이스로 여겨지는 선수다.

실력과 외모는 물론 팬서비스와 인성까지 빛나는 조나탄의 훈훈한 일화에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완벽하다", "한국으로 귀화하면 안 될까" 등과 같은 댓글을 달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실제로 조나탄은 지난 3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진지하게 한국에 귀화할 의사가 있다"며 "기회가 주어지면 고민해 볼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팬들이 귀화 원하는 '수원 호날두' 조나탄최근 K리그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는 '수원 호날두' 조나탄에 대해 한국 축구팬들이 "귀화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