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2배 커진 '컵누들' 출시···"1개로 부족한 소비자 마음 읽었다"

Facebook 'ottoginoodle'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여성들이 '다이어트'할 때 많이 먹는 저칼로리 컵라면 '컵누들'.

오뚜기가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다는 소비자들의 '마음의 소리'를 들은 것인지 더 커진 컵누들을 출시했다.

27일 오뚜기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더 커진 컵누들 쌀국수가 나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컵누들 쌀국수 큰컵은 사이즈와 칼로리가 기존보다 2배가량 커졌다.

지마켓

하지만 튀기지 않은 쌀면을 사용하는 만큼 여전히 일반 라면보다 칼로리가 낮다.

팟타이 쌀국수는 310kcal, 베트남 쌀국수는 265kcal, 베트남 쌀국수 매콤한 맛은 250kcal이다.

컵누들 큰컵의 가격은 1,980원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큰 사발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나왔다", "크게 나왔어도 다른 컵라면보다 칼로리가 낮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충북 음성에 있는 오뚜기 대풍공장 / 오뚜기

오뚜기, 라면 점유율 30% 넘본다···"1위 농심 맹추격"'착한 기업'으로 떠오른 오뚜기 라면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