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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보신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도륙당하는 '멸종위기' 바다거북

사람들의 이기심 때문에 멸종위기 동물인 바다거북이 잔인하게 도륙당하고 있다.

인사이트Rainforest Rescue & The Star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멸종위기인 바다거북이 사람들의 이기심 때문에 도륙당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바다거북이 몸보신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잔인하게 도륙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지난달 27일, 말레이시아 사바 주 셈포르나 인근의 섬에는 푸른바다거북 9마리가 사체가 떠밀려왔다.


인사이트Trip Advisor


당시 발견된 바다거북 9마리의 사체는 배딱지와 내장이 뜯겨 나간 상태였다.


경찰이 추가 현장 조사를 진행하자 그곳에서는 무려 100여 마리에 해당하는 바다거북의 뼈와 등껍질이 발견됐다.


원주민이 식량을 얻기 위해 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경찰은 밀렵일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바다거북 사체에서 사라진 부분은 최근 셈포르나에서 외국인들이 갖고 있던 배딱지, 고기, 등딱지 등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계야생동물기금의 한 연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내에서 바다거북의 알은 성욕을 증진해준다는 명목 아래 흔하게 유통된다.


또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관광객들의 '거북이 고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 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푸른바다거북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말레이시아에서도 역시 보호종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를 지키기 위한 관련 법안이 모호해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사람들의 이기심 때문에 희생되고 있는 멸종 위기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과학 연구 명목으로 '고래 177마리' 대량 학살해 팔고 있는 일본일본이 국제사법재판소의 명령에도 100여 마리가 넘는 고래들을 학살해 논란이 일고 있다.


日 다이지에서 잡힌 돌고래 '아쿠아리움' 구경거리로 수입하는 한국매년 잔인한 학살이 이어지는 다이지에서 포획되는 돌고래를 한국이 암암리에 수입하고 있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