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제발 그만"…틈만 나면 강의하는 '투 머치 토커' 박찬호 (영상)

평소 끊이지 않는 입담을 과시해 '투머치 토커'라는 별명이 붙은 박찬호의 활약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KBS1 '우리들의 공교시2:야자타임'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평소 끊이지 않는 입담을 과시해 '투머치 토커'라는 별명이 붙은 박찬호의 활약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찬호 말 많다는 게 진짜인 듯'이라며 KBS1 '우리들의 공교시2:야자타임'을 캡처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찬호는 화이트 삭스에서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코치로 활약한 이만수 감독을 만나기 위해 서울 배명고등학교를 찾았다.


인사이트KBS1 '우리들의 공교시2:야자타임'


그리고 그는 학생들과 만나자마자 특강을 시작하며 '투머치 토킹'에 시동을 걸었다.


한 마디 한 마디가 인생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조언이었지만 문제는 박찬호의 강의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사이트KBS1 '우리들의 공교시2:야자타임'


결국 박찬호는 애초 약속한 시간의 2배를 훌쩍 넘기면서까지 강의를 진행했고, 이에 넋이 나간(?) 일부 학생들은 졸거나 멍을 때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자 이를 눈치챈 이 감독은 "찬호야 긴 강연 고맙다"면서도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어"라고 재치 있게 강의를 마무리 지었다.


인사이트KBS1 '우리들의 공교시2:야자타임'


하지만 박찬호는 이후 이 감독이 방심한 틈을 타 "돌발퀴즈"라며 "투수에게 가장 매력적인 아웃은?"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학생들은 나름의 생각을 내놓았고, 박찬호는 또다시 "바로 이거야, 자기 생각을 이야기해야 돼"라며 강의를 이어가 폭소를 자아냈다.


인사이트KBS1 '우리들의 공교시2:야자타임'


한편 박찬호는 평소 말이 많은 것으로 유명해 '투머치 토커'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Naver TV 'KBS1 우리들의 공교시2:야자타임'


'투머치토커' 박찬호를 만난 '레전설' 차범근의 반응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말이 많기로 유명한 야구 선수 박찬호를 만나 보인 반응이 화제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