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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생리컵' 종류 6가지

생리컵을 이용해보고 싶지만 다양한 모양과 크기 때문에 망설이는 여성이라면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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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지난 8월 생리대 발암물질 파문이 일어나며 여성들의 고민이 시작됐다. 


내가 쓰는 생리대에 발암 물질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에 많은 여성이 생리대의 대안책을 찾아 나섰고 그 중심에 '생리컵'이 등장했다.  


생리컵은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사용해본 여성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그 장점이 입증됐다.


그러나 8월 출시된다던 생리컵의 허가가 늦춰져 여전히 직구를 통해 생리컵을 구매할 수 있어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소셜밴처 이지앤모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생리컵을 만져보고 자신에게 맞는 컵을 찾을 수 있도록 매달 '월경템수다회'를 개최하고 있다.


생리컵의 다양한 종류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이라면 아래 소개되는 생리컵들을 통해 어떤 제품이 있는지 살펴보자.


1. 기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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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브랜드별로 나누는 게 일반적이다. 기본형은 흔히 알고있는 종 모양의 생리컵을 칭한다.


처음 생리컵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플뢰르 컵, 레나 컵, 디바 컵 스몰사이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몰 사이즈를 추천하는 이유는 처음부터 큰 컵을 질에 넣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구매자 대부분이 생리컵을 처음 마주했을 때 스몰사이즈조차 크다고 느낄 수 있다.


만약 스몰 사이즈 착용에 무리가 없고 컵이 작다고 느껴진다면 그때 조금 더 큰 사이즈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2. 고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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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넣는 것보다 빼는 것이 힘들다는 사실에 공감한다.


생리컵을 빼기 위해서는 케겔 운동을 동반한 갖은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꼬리가 잡기 힘들어 다잡은 생리컵을 놓치면 엄청난 분노를 경험할 수도 있다.


이에 생리컵 빼기가 힘든 사람들을 위해 메루나에서는 고리형 생리컵을 판매하고 있다.


3. 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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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부분이 공 모양으로 생긴 생리컵이다.


고리형과 함께 생리컵 꼬리를 잡기 힘든 사람에게 유용하다.


이 또한 메루나에서 구매할 수 있다.


4. 항아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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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형의 생리컵은 많은 양의 생리를 담을 수 있으며 포궁 길이가 짧은 사람도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항아리형은 페미사이클이 가장 유명하며 세 가지 크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5. 콤팩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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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형은 이동이 잦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생리컵이다.


생리컵을 작게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것과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 위생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보통 생리컵을 구매하면 면 소재의 파우치를 증정하지만 파우치 안에 먼지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위생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콤팩트형을 추천한다.


다만 생리컵에 익숙하지 않을 경우 사용 중 생리컵이 접히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6. 밸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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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형은 생리혈을 밖으로 배출할 때 생리컵을 질 안에서 전부 빼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생리컵 안에 담긴 생리들을 꼬리 부분을 눌러 바깥으로 배출할 수 있어 바깥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그러나 실제 이용자의 말에 따르면 덩어리진 생리가 껴서 밸브가 제구실을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밸브형 생리컵은 AIWO, 바디베이, 이지컵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질 길이 측정' 통해 자신에게 딱 맞는 '생리컵' 찾는 법생리컵은 질 내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내는 기구인 만큼 자신의 질 길이에 딱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