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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비행기 탄 7살 소녀의 온몸이 붉게 변한 소름끼치는 이유

7살 소녀는 엄마, 아빠와 함께할 즐거운 여행이 비행기를 다시는 타기 싫을 끔찍한 경험으로 남게됐다.

인사이트Twitter 'Eric Faceplant'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7살 소녀는 엄마, 아빠와 함께 비행기를 탔던 기억이 끔찍한 기억으로 남게됐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히어럴노바는 밴쿠버에서 런던으로 가는 영국 항공사 비행기를 탔다가 빈대(베드버그)에 물린 사연을 전했다.


여성 히더 실라지(Heather Szilagyi)는 남편 에릭 네일슨(Eric Neilson)과 7살 딸 몰리(Molly)와 함께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즐거운 여행을 꿈꿨던 세사람의 바람은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몰리가 기내에 설치된 TV와 음식 트레이에 빈대가 기어다니는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인사이트Twitter 'Eric Faceplant'


실라지는 곧장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승무원은 "벌레는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한 뒤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렇게 비행을 마치고 영국 런던에 내린 실라지 가족들은 몰리의 충격적인 몸 상태를 발견했다.


몰리의 종아리와 허벅지 등 몸 곳곳은 빈대에게 물려 붉게 부어오르고 있었다.


숙소로 옮겨와 몰리의 몸을 살펴보니 더 심각했다. 간지러워 긁은 탓에 일부 상처 부위에는 출혈도 있었다.


피해 사진을 모두 활영해 자신의 SNS에 공개한 실라지는 "항공사의 조치가 매우 유감스럽다"며 "분명히 빈대가 돌아다닌다고 말했는데도 문제 없다고만 말했다. 내 딸은 비행기를 못타겠다며 공포심마저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실라지의 피해 사실이 게재되자 해당 항공사 측은 뒤늦게 공식 사과문을 보내왔다.


항공사 측은 "고객님의 말에 더 귀 기울이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는 승무원이 실수로 빈대를 확인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많은 비행기에 간혹 빈대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며 "앞으로 기내 환경을 더 청결하게 만들기 위해 더 세시하게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비행기에 태웠던 반려견이 '싸늘한 시체'로 돌아왔습니다"비행기에 탑승한 여성은 도착지에서 숨진 반려견을 품에 안고 눈물을 쏟았다.


비행기 1등석 공짜로 타면서 '1억'대 연봉 받는 21살 청년 (영상)비행기를 마치 전세내듯이 타고다니며 억대 연봉을 받는 젊은 청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