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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희 똥이 터지게떠"…기저귀 뗀 로희가 한 말에 동공지진온 아빠 (영상)

기저귀를 뗀 로희가 "로희 똥이 터지게떠"라는 기발한 단어선택으로 안방극장에 유쾌함을 선사했다.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기저귀를 졸업한 로희가 "똥 터지게떠"라는 기발하고 귀여움 가득한 말로 아빠에게 화장실 신호를 보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기저귀를 떼고 팬티를 입기 시작한 로희의 '폭풍 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마 유진이 부엌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사이, 아빠 기태영과 로희는 거실에서 골프 놀이로 아침을 시작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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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분홍색 리본 머리띠에 같은 색 체크무늬 점프슈트를 입고 등장한 로희는 아침부터 사랑스러움을 가득 뿜어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아빠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로희는 아까부터 어딘가 불편해 보였다.


사실 아까부터 계속 몸을 쭈뼛거리며 엉덩이를 자꾸만 매만지는 로희였다.


몸을 움직일 때마다 불편한 기색을 비치던 로희는 엄마 유진의 곁으로 가서 "팬티가 자꾸 엉덩이에 껴"라며 또박또박 말을 꺼내 불편함을 호소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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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실은 기특하게도 얼마 전부터 로희가 기저귀를 떼기 시작한 것이다.


"불편하면 언제든지 기저귀를 차도 된다"는 엄마 유진의 말에도 로희는 꼬마 숙녀답게 팬티를 고수했다.


딸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기태영은 "팬티만 입으니 너무 귀엽지 않냐"며 '딸바보'의 면모를 감추지 못했다.


그런 아빠를 향해 로희는 "아빠 로희 똥이 터지게떠"라는 귀여운 단어선택으로 신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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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로희의 신호를 단번에 알아들은 기 아빠는 로희를 데리고 잽싸게 화장실로 달려갔다.


든든한 기 아빠 덕분에 제시간 안에 화장실에 도착한 로희는 스스로 변기에 앉아 '끄응' 힘을 주며 의젓하게 배변훈련을 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머리카락도 제대로 자라지 않은 채 젖살이 가득한 통통한 기저귀 차림으로 제자리에서 볼일을 처리하던 로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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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그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훌쩍 자란 로희로 인해 로희네 집안 풍경은 달라져 가고 있었다.


화장실에 다녀온 다음 로희는 "안마해 주세요"라는 기 아빠에게 "아빠 아파?"라 물으며 걱정하고, "아빠 병간호하께"라며 야무지게 말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폭풍 성장'한 로희의 귀여운 배변훈련 이야기가 담긴 '슈퍼맨이 돌아왔다' 22일 방송 회차는 닐슨코리아 제공 11.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로희가 기태영 잠 깨우는 방법 들은 고지용·이휘재 반응아들만 있는 이휘재와 고지용이 기태영에게 로희의 잠깨우기 방법을 듣고는 부러움을 드러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