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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 전통 한식당 '한일관' 대표, 목줄 풀린 프렌치 불독에 물려 사망

78년 역사의 서울 유명 한식당인 '한일관' 대표가 이웃집 강아지에 물려 패혈증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78년 역사의 서울 유명 한식당인 '한일관' 대표가 이웃집 강아지에 물려 패혈증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한일관' 대표인 53살 김모 씨가 지난달 30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이웃이 기르는 프렌치 불독에 물린 지 사흘 만에 숨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고 당시 김 대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가족 2명과 함께 타고 있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문 앞에 있던 프렌치 불독이 김씨의 정강이를 한 차례 물렸다. 당시 프렌치 불독은 목줄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후 김 대표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패혈증'으로 숨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뉴스룸'


현재 김 대표의 유가족은 프렌치 불독 주인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일관'은 1939년 서울 종로에 설립돼 3대째 이어진 한식당으로 역대 대통령들과 유명 기업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