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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3' 한국화 포스터 선물받고 기뻐 어쩔 줄 모르는 '헐크' 마크 러팔로

마크 러팔로가 자신의 SNS에까지 질문을 올리며 찾은 '토르3' 한국화 포스터를 선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이거 어디서 구할 수 있는 거냐"라고 물으며 애타게 한국화 포스터를 찾던 마크 러팔로가 드디어 원하던 것을 손에 넣었다.


20일 배급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토르: 라그나로크'의 주역 크리스 헴스워스와 마크 러팔로가 '토르' 한국화 버전 포스터를 들고 찍은 깜짝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마크 러팔로와 크리스 헴스워스는 선물 받은 '토르' 한국화 포스터 속 각자의 캐릭터 옆에 정성껏 사인을 하는 모습이다.


꽤 크기가 큰 포스터를 자신의 어깨 위로 들어 올리고 있는 마크 러팔로의 표정이 소원을 이룬 사람처럼 뿌듯하고 만족스러워 보여 특히 눈길을 끈다.


'토르3' 주역들이 한국화 포스터를 손에 쥐게 된 데에는 마크 러팔로 역할이 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앞서 지난 6일 마크 러팔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의 한국화 버전 포스터 사진을 공유한 바 있다.


마크 러팔로가 공유한 포스터는 단원 김홍도의 유명 풍속화 중 하나인 '씨름'을 패러디해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었다. 


이는 평소 한복 일러스트로 유명한 '흑요석' 작가와 마블 측과의 공식 협업을 통해 추석 기념으로 만들어졌다.


포스터를 살펴보면, 토르와 헐크가 정 중앙에서 씨름대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닥터 스트레인지·발키리·헬라 등 다른 주역들이 둘러앉아 구경하고 있다.


한쪽에서 엿을 팔고 있는 '엿장수' 로키의 언밸런스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인사이트Twiiter 'MarkRuffalo'


인사이트Twitter '00obsidian00'


마크 러팔로는 해당 포스터를 공유하면서 "이거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Where can I get one?)"라 질문하는 코멘트를 남기며 갖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해당 트윗이 RT 되며 SNS상에 퍼지자, 포스터를 그린 흑요석 작가가 등장해 "작품을 좋아해 줘서 고맙다. 당신의 트윗을 보자마자 디즈니 측에 연락을 취했고, 그들이 아마 포스터 전달 방법을 찾을 거다"라고 답변 글을 달았다.


이후 디즈니 컴퍼니가 실제로 마크 러팔로를 비롯한 '토르: 라그나로크'의 주역들에게 한국화 포스터를 전달한 것이다.


한편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는 세상의 멸망을 뜻하는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토르(크리스 헴스워스)가 '어벤저스'의 동료 헐크(마크 러팔로)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토르와 헐크의 사상 최고의 대결이 그려지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는 오는 25일 국내 개봉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토르3' 한국화 포스터 본 '헐크' 마크 러팔로 "이거 어디서 구하나요?"개봉을 앞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의 주연 배우 마크 러팔로가 영화의 한국화 특별 포스터를 탐내는 모습을 보였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