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배수지에 뜬금없는 기습 고백 "좋아합니다" (영상)
이종석이 수지에게 진심이 담긴 고백을 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렘으로 물들게 했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이종석이 수지에게 진심이 담긴 고백을 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렘으로 물들게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정재찬(이종석)은 도학영(백성현)의 무죄를 밝히며 남홍주(수지)에게 사랑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남홍주는 도학영이 살인자라고 의심했지만, 정재찬은 그를 기소하지 않았다. 정재찬은 카페에서 남홍주에게 그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갑자기 "좋아합니다"라고 고백을 해 남홍주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정재찬은 "두려워진다"라는 이유로 남홍주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려 했다. 자신도 모르게 질투를 했지만 이 역시도 감추려 노력했다.
하지만 결국 그는 남홍주에게 "당신을 실망시키는 것이 죽었다 깨어나도 싫을 만큼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애타는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어떻게든 기소하고 싶었는데 우길 수 없었다. 한 사람 인생이 박살 나니까. 당신을 많이 좋아하지만 그 사람 인생 앞에서 내 감정은 '겨우'더라"라고 검사로서의 소신 역시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첫 만남 이후 남홍주가 정재찬을 구하게 된 과정 등이 구체적으로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여기에 정재찬의 박력 넘치는 기습 고백까지 이어져 안방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방송 끝부분에는 남홍주가 정재찬이 괴한에게 습격당하는 꿈을 꾸면서 다시 한 번 불안감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