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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환자들 눈물 짓게 만든 5살 바이올린 '천재' 소녀의 감동 연주 (영상)

딱 한 번 들려준 노래도 완벽하게 바이올린으로 커버하는 '5살 음악 신동' 설요은 양이 실력은 물론 따뜻한 마음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인사이트SBS '영재발굴단'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사람들이 내 연주를 듣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딱 한 번 들려준 처음 듣는 노래도 완벽하게 바이올린으로 커버하는 '5살 음악 신동' 설요은 양이 실력은 물론 따뜻한 마음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5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바이올린 실력을 선보여 주위의 감탄을 받는 설요은 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요은 양은 제작진의 핸드폰 벨소리를 비롯해 대세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에너제틱'도 단번에 바이올린으로 카피하는 '절대음감'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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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영재발굴단'


그는 '처음 듣는 노래를 어떻게 바로 맞혔냐'는 질문에 "귀가 있으니까 듣고 안 거에요"라는 천진난만한 아이다운 대답을 내놔 주위를 웃음 짓게 했다.


설요은양은 "듣기 좋은 게 아름다운 거예요. 음을 아름답게 내서 하는 게 재밌어요"라며 바이올린 연주가 좋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두 살의 어린 나이에 친구 따라 바이올린을 시작한 그는 1년 만에 스스로 악보를 볼 정도로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이후 단 1년 만에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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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영재발굴단'


설요은양은 어린 나이에도 긴 머리를 잘라서 아픈 친구들에게 선물할 만큼 마음씨도 깊고 따뜻했다.


최근 암 걸린 아이들에 대한 책을 읽었다는 그는 "사람이 꿈이 있는데 꿈대로도 안된다"며 "아프면 아무것도 못 하니까"라며 아이답지 않은 답변을 내놔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사람들이 내 연주를 듣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처럼 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을 위한 특별 연주회도 진행했다.


천사다운 흰 원피스로 무대 위에 오른 그는 근엄한 표정으로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했다. 연주를 듣는 환자들의 얼굴에는 내내 웃음이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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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영재발굴단'


마지막 곡은 요은양이 특별히 주문한 '사랑의 인사' 연주가 흘러나왔다.


설요은양은 마음을 담아 한음한음 정성을 다해 연주했고, 이를 지켜본 환자들은 요은양의 감동적인 연주에 하나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아픈 사람들을 위해 고사리만한 손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설요은 양의 따뜻한 연주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에도 충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나중에 아이 생기면 재능은 없어도 이런 예쁜 마음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다"며 "마음과 귀가 정화되는 기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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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영재발굴단'



'녹조라떼' 제거 발명품 개발한 8살 '천재 꼬마' 홍준수 군 발명 노트 (영상)SBS '영재발굴단'에 재출연한 8살 홍준수 군이 자신의 발명 아이디어를 담은 노트를 공개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