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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게 따뜻한 남자 박명수의 '츤데레' 미담 6

몇 년 동안 끝없이 이어지는 그의 '츤데레' 미담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Instagram 'gparkmanager'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사람에 대한 정이 많아요"


박명수 곁에서 그와 함께 한 지 8년이 넘어가는 한경호 매니저는 박명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박명수에 대한 '호통' 이미지 때문에 자주 혼나지 않느냐는 사람들의 걱정과 달리 그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다"고 딱 잘라 말했다.


현재 연봉 1억을 자랑하는 한경호 매니저뿐만 아니라 박명수의 코디도 그와 9년째 함께 일을 하고 있다. 한 매니저는 "명수 형이 매니저나 코디가 자주 바뀌면 그 연예인한테 문제가 있다고 본인이 스스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방송에서는 무심한 척 내내 툴툴거리지만 사실 박명수는 톱스타답지 않게 거만함이나 거들먹거림이 없다. 그의 미담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는 '약자'에게도 따뜻함이 흘러넘친다.


몇 년 동안 끝없이 이어지는 그의 '츤데레' 미담들을 모아봤다.


1. 매니저, 코디 생일선물로 '맥북에어' 사주는 박명수


인사이트Twitter 'pmsmanager'


박명수는 매니저의 생일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매니저인 한경호 이사는 자신의 SNS에 형님에게 받았다는 맥북에어 인증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생일이 지났는데 늦게 줘서 미안하다며 오늘 지방내려가는 길에 맥북에어를 선물로 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후에도 "코디 생일 선물 맥북에어 최신형. 내것보다 예쁘다"는 글을 올려 매니저뿐만 아니라 코디에게도 최신형 노트북을 선물한 박명수의 미담을 공개했다.


2. 교통사고 당했던 매니저 뒷자리 앉히고 직접 운전해 행사가는 박명수


인사이트Instagram 'gparkmanager'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매니저는 교통사고를 심하게 당했던 일화를 밝히며 "그 이후로는 명수 형이 스케줄을 다닐 때마다 본인이 직접 운전하고 간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얼마전인 지난 6일 매니저는 자신의 SNS에 박명수가 운전하는 사진을 올리며 "연예인이 운전하는 차. 매니저는 뒷자석"이라는 게시물을 올려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이어오고 있는 그의 선행을 전했다.


3. 매달 300만 원씩 14년 동안 '5억' 후원한 박명수


인사이트tvN '명단공개'


박명수의 손꼽히는 명언 중 하나는 바로 "기부는 자동이체다. 잊고 있으면 어디선가 좋은 일이 생긴다"이다.


실제 그는 지난 2003년 부터 매달 300만 원씩 복지단체에 기부금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잘난체 하려고 홍보하는 게 아니라 한 분이라도 더 동참해서 도와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얘기하게 된다"며 "십시일반 조금씩이라도 동참해서 좋은 일을 해주면 그 아이들, 부모님이 얼마나 행복하겠나"는 훈훈한 조언을 건넸다.


4. 난청 어린이 위해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용 전액 지원한 박명수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지난 6월 박명수의 따뜻한 미담 하나가 추가로 전해졌다.


사랑의 달팽이 측에 따르면 박명수는 최근 선천성 난청 판정을 받은 한 어린이를 위해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박명수의 이러한 씀씀이 덕분에 한 아이는 새로운 세상을 맞게 됐다.


5. 치킨집 알바생에게 부모님 병원비 몇백만원 가불해준 박명수


인사이트tvN '명단공개'


박명수는 자신의 치킨집에서 알바를 하던 학생에게 '부모님 병원비'를 선뜻 가불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월급에 "졸업하면 갚아"라는 말과 함께 몇백만원을 더 얹어 줬고 시간이 흘러 박명수는 알바생의 결혼식에 초대됐다.


박명수는 "자신의 축의금으로 빌려간 돈을 퉁치자"고 말했지만 결혼식 방명록에 서 "잘 살아"라는 말과 함께 '1백만원'이 담긴 봉투가 발견됐다.


6. '도로 위의 성자'라는 별명 붙은 박명수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박명수의 미담은 그가 출연중인 MBC '무한도전'에서도 밝혀졌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근을 운전하던 박명수는 뒤따르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당했다. 


과실은 택시기사에게 있었지만 박명수는 회사택시를 운영하던 고령의 운전기사를 고려해 수리비 전액을 자신이 부담했다.


호텔에서도 그는 발레파킹을 하던 알바생의 실수로 자신의 차량이 파손됐음에도 알바생을 생각해 약 800만 원 정도의 수리비를 받지 않았다.


부모님 병원비 필요하다는 알바생에게 선뜻 수백만원 준 박명수박명수가 "부모님 병원비가 필요하다"는 알바생에게 월급을 가불해주고 몇백만원을 더 쥐어준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연봉 1억 받는 매니저가 밝힌 박명수가 직접 운전하는 이유개그맨 박명수의 매니저 한경호 씨가 밝힌 박명수가 매니저 대신 직접 운전을 하는 이유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