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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병원비 필요하다는 알바생에게 선뜻 수백만원 준 박명수

박명수가 "부모님 병원비가 필요하다"는 알바생에게 월급을 가불해주고 몇백만원을 더 쥐어준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tvN '명단공개 2017'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박명수가 "부모님 병원비가 필요하다"는 알바생에게 월급을 가불해주고 몇백만원을 더 쥐어준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명수 인성'이라는 제목으로 과거 박명수의 미담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박명수가 과거 치킨집을 운영할 당시 가게에서 일하던 한 알바생은 "부모님 병원비가 필요하다"며 월급을 선불로 달라고 부탁했다. 


인사이트tvN '명단공개 2017'


이에 박명수는 선뜻 월급을 가불해주고 "수술비에 보태쓰라"며 몇백만원을 더 얹어준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알바생은 그 돈으로 병원비를 해결하고 몇 개월을 더 일해 가불한 월급을 모두 갚은 뒤 박명수가 보태 쓰라고 준 돈까지 갚으려 했다. 


그러나 박명수는 "그 돈 너 그냥 준 거 아니다"라며 "너 대학 졸업하고 취직하면 그때 갚아"라고 말했다고 한다. 


인사이트tvN '명단공개 2017'


시간이 흘러 해당 알바생은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한 뒤 자신의 결혼식장에 박명수를 초대했다. 


결혼식장에 온 박명수는 "내 축의금 니가 저번에 빌려간 돈으로 퉁친다"고 말해 알바생은 박명수가 밥만 먹고 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결혼식 방명록을 확인하던 알바생은 "잘 살아"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박명수가 내고 간 축의금 1백만원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더했다. 


인사이트tvN '명단공개 2017'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기 사람 잘 챙기고 기부도 많이 하는 거 같다" "제대로 나이 드는 게 무엇인지 보여주는 사람 중 하나"라는 댓글을 달며 박명수의 선행에 감탄을 표했다. 


한편 박명수는 자신의 치킨집에서 배달을 하던 대학생이 등록금을 내지 못하자 150만원을 빌려주는가 하면, 주차요원의 실수로 800만원의 차량 수리비가 나왔을 때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는 등 수많은 미담이 소개된 바 있다. 


인사이트tvN '명단공개 2017'


또한 박명수는 2003년부터 매달 300만원씩 복지단체에 기부를 이어와 14년 동안 후원한 금액이 총 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 1억 받는 매니저가 밝힌 박명수가 직접 운전하는 이유개그맨 박명수의 매니저 한경호 씨가 밝힌 박명수가 매니저 대신 직접 운전을 하는 이유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