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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유럽 원정 두 번째 평가전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모로코에 경기 초반부터 두 골을 헌납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빌/비엘의 티쏘 아레나에서 열린 모로코와 평가전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내줬다.
경기 초반부터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던 대표팀은 전반 7분 중앙 수비가 뚫리면서 오사마 탄나네의 오른발 슈팅을 막지 못했다.
이어 3분 뒤에도 페널티박스 안에서 다시 탄나네를 막지 못하고 왼발 슈팅에 두 번째 골을 내줬다.
손흥민-지동원-남태희, 모로코 격파 '최전방 삼각편대''승리 가뭄'에 시달리는 신태용호가 손흥민-지동원-남태희의 최전방 삼각편대로 모로코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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