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프러포즈하는 척하며 약혼녀의 '불륜' 폭로한 남성 (영상)

YouTube 'Lemonfeed Lemonfeed'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인생을 바치고 싶었던 약혼녀가 다른 남성과 바람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성.

그는 끓어오르는 배신감에 복수를 계획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Lemonfeed Lemonfeed'에는 레스토랑에서 한 남성이 약혼녀에게 정식으로 청혼하는 모습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남성이 보인다.

YouTube 'Lemonfeed Lemonfeed'

그는 반지를 손에 들고 자신의 옆에 있는 여자친구에게 용기 내어 말을 건넨다. 사람들은 남성이 청혼하려는 모습에 모두 집중한다.

남성은 "나는 너를 정말로 사랑해. 내 평생을 바치고 싶을 정도로"라면서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제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넬 차례. 그러나 남성은 "그런데!"라는 말로 분위기를 한순간에 얼렸다.

YouTube 'Lemonfeed Lemonfeed'

이어서 남성은 "어젯밤에 친구에게 전해 들었어"라며 "내 친구가 그러는데, 니가 바람피우는 걸 봤대"라고 말하며 흥분했다.

그리고는 손에 들고 있던 결혼반지를 여자친구의 접시 위로 툭 떨어뜨린 남성. "안녕"이라는 말과 함께 현장에서 빠져나갔고, 사람들은 어쩔 줄을 몰랐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미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영상 속에 등장하는 남성은 여자친구와 약혼 후 결혼을 앞둔 상황이었다.

그런데 프러포즈하기 전날 밤, 친구에게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과 있는 것을 남성의 절친이 목격한 것.

YouTube 'Lemonfeed Lemonfeed'

이에 남성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면서 복수하기 위해 '가짜 프러포즈'를 계획했다.

당시 식당에 있었던 한 시민이 촬영한 해당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며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누리꾼들은 "나 같으면 더 세게 복수했을 듯", "연인을 배신한 사람들은 천벌 받아야 한다", "결혼 전에 알아서 다행이다" 등 남성의 행동에 공감했다.

한편, 수많은 사람들이 두 남녀의 근황을 궁금해하지만 아직 알려진 바 없다.

YouTube 'Lemonfeed Lemonfeed'

결혼식날 하객 앞에서 신부의 '불륜 영상' 공개하며 복수한 신랑믿음을 깨고 다른 남성과 은밀히 만난 예비 신부의 만행을 결혼식장에서 폭로한 남성이 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