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소재로 일본을 넘어 한국서도 리메이크된 마성의 '일본드라마' 6편

후지TV TWO '장난스런 키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일본 드라마를 살펴보면 뻔한 스토리라인보다는 참신한 소재를 가지고 드라마를 만드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계약직 사원을 주인공으로 만든다거나 엑스트라로 취급했던 가정부를 주요 인물로 택하는 등 생각지도 못한 주인공들을 만난다.

여기에 일본 특유의 소소함이 느껴지는 분위기는 시청자들을 드라마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한다.

이런 영향으로 단단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일본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국내작품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특이한 소재로 국내 팬들을 잠 못 자게 만든 마성의 일본드라마 6편을 추천한다.

1. 노다메 칸타빌레

후지TV '노다메 칸타빌레'

후지TV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 음악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붓는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클래식이라는 어려운 장르를 일본 특유의 유머코드와 접목시켜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드라마 속 노다메 역을 맡은 우에노 주리를 단번에 톱스타로 만들어 줬다.

한국에서는 '내일도 칸타빌레'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돼 배우 심은경과 주원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후지TV '노다메 칸타빌레'

KBS '내일도 칸타빌레'

2. 심야식당

'심야식당'

'심야식당'은 심야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만 영업하는 작은 식당 '심야식당'에 방문한 손님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그린다.

도쿄 번화가 뒷골목 '심야식당'을 지키는 마스터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손님이 원하는 안주를 만들어주는 마스터의 특급 요리실력은 보는 이들의 군침을 돌게 한다.

한국에서는 배우 김승우가 마스터 역을 맡은 바 있다.

'심야식당'

SBS '심야식당'

3. 꽃보다 남자

TBS '꽃보다 남자'

'꽃보다 남자'는 가난한 여주인공과 명문 학교의 재벌 2세 4인방의 청춘 러브 스토리를 선보인다.

여성들의 로망인 '신데렐라' 장르로 국내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국내에서는 '구준표, 금잔디'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꽃보다 남자'는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TBS '꽃보다 남자'

SBS '꽃보다 남자'

4. 파견의 품격

NTV '파견의 품격'

'파견의 품격'은 소문난 만능 계약직 사원의 활약상을 코믹하게 보여준다.

막 잡아 올린 73kg 참치를 즉석에서 말끔하게 해체하며, 사원들이 하기 힘든 어려운 일을 척척 해낸다.

부정의에 당당하게 맞서는 주인공의 모습에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한국에서는 '직장의 신'이라는 제목으로 배우 김혜수가 열연을 펼쳤다.

NTV '파견의 품격'

KBS '직장의신'

5. 가정부 미타

NTV '가정부 미타'

시청률 40%를 웃돌며 일본 전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드라마 '가정부 미타'.

'가정부 미타'는 등으로 점철된 한 가정에 로봇처럼 무감각하되 대단한 능력을 갖춘 가정부가 들어오면서 가정의 변화를 그린 작품.

가정부로 인해 가족에 평화를 되찾는다는 특이한 소재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수상한 가정부'라는 제목으로 배우 최지우가 주인공으로 꼽혔다.

NTV '가정부 미타'

SBS '수상한 가정부'

6. 장난스런 키스 러브 인 도쿄

​후지TV '장난스런 키스'

훈훈한 비주얼의 남녀 주인공으로 학원물의 정석을 보여준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짝사랑하는 남고생의 집에 들어가 산다는 독특한 소재로 인기리에 종영했다.

수많은 나라에서 '장난스런 키스'를 리메이크를 시도했지만 일본판을 넘기기에는 부족했다.

​후지TV '장난스런 키스'

MBC '장난스런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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