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축구대표팀, 1분 사이에 '자책골 2개' 내주며 러시아에 0-3 뒤져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전반전에 러시아에 선제골을 내준 한국 축구대표팀이 후반전 1분 사이에 자책골을 2개 내주며 0-3으로 뒤지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VEB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56분 김주영의 자책골로 다시 실점했다. 수비수 김주영은 앞선 실점 상황에서도 자책골을 기록했다.


후반 55분 러시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알렌산드르 사메도프의 코너킥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알렉산드르 코코린이 머리에 맞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그런데 코코린의 머리에 맞고 떠난 공이 김주영에 몸에 맞고 우리 골문으로 들어갔다. A매치 10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던 김주영이 자책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김주영은 1분 뒤에도 자책골을 기록했다.


후반 56분 왼쪽 측면서 아크 왼쪽으로 이어진 러시아의 공격 상황에서 전방으로 전개된 패스를 김주영이 막기 위해 왼발을 갖다댔으나 볼이 그대로 우리 골문으로 향했고, 전진해 있던 골키퍼 김승규가 이를 막지 못해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70분 현재 한국이 러시아에 0-3으로 크게 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