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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맞아 고향 찾은 '소녀상' 쓰다듬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151번 버스를 타고 서울 시내를 돌던 평화의 소녀상들도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았다.

인사이트JTBC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서울 시내를 돌던 평화의 소녀상들도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았다.


지난 2일 JTBC는 151번 버스를 타고 서울 시내를 돌던 평화의 소녀상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도했다.


이날 버스에 있던 소녀상들은 시민들의 차를 타고 대전·대구·전주·수원·원주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고향으로 떠났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 시민의 차를 타고 수원 올림픽공원에 도착한 소녀상은 앞서 이곳에 설치된 소녀상 옆에 나란히 자리잡았다.


특히 여기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안점순 할머니가 자리해 소녀상의 고향 방문을 반겼다.


인사이트JTBC


안 할머니는 평화의 소녀상의 손을 잡고 "오느라고 수고했네, 이사람아. 고향 찾아 잘 왔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옆에 앉은 소녀상에게도 "이제 친구도 덜 쓸쓸하겠다"라며 말을 건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렇게 고향을 방문한 소녀상들은 각 지역에서 연휴를 보낸 뒤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월 30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 모(93) 할머니가 노환으로 별세하면서 생존자는 35명으로 줄었다.


YouTube 'JTBC News'


오늘(30일)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노환으로 별세위안부 피해자 故 하상숙 할머니의 발인이 있던 오늘 또 한 분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