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서 '짐승기'된 특전사 이승기 오는 31일 '드디어' 전역
"도대체 언제 전역하는 거냐"는 의문을 자아냈던 가수 이승기의 전역이 임박했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도대체 언제 전역하는 거냐"는 의문을 자아냈던 가수 이승기의 전역이 임박했다.
지난 2016년 2월 1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 이승기는 오는 31일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그동안 많은 팬들은 "다른 사람은 다 전역하는데 왜 이승기는 전역을 안 하냐"면서 "군 생활을 유독 길게 하는 느낌"이라고 한탄한 바 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이승기가 곧 대령 진급을 앞두고 있다"는 우스겟 '루머'가 돌기도 했을 정도.
이처럼 많은 팬들이 기다려 온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는 현재 제13공수특전여단에서 말년을 보내고 있다.
전역까지 채 한 달도 안 남은 이승기는 여느 '말년 병장' 같이 조심스러운 군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에는 모범 분대장에 뽑히는 등 성실하게 군 생활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이승기는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1박 2일'을 통해 예능감을 뽐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 각종 드라마와 시트콤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도 탄탄히 했다.
이처럼 승승장구하던 그는 지난해 1월 21일 '나 군대 간다'라는 노래 한 곡을 내놓고 입대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현재 신중하게 복귀작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tvN의 새 드라마 '화유기'에 캐스팅됐다는 보도도 전해졌다.
그러나 '화유기'측은 배우 이승기에게 손오공 역을 제안한 것은 맞으나 아직 확정은 아니라고 밝혔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