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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전국에서 둥글고 환한 '보름달' 볼 수 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국에서 환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올 한가위 전날과 당일인 3, 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 달맞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완전히 청명한 밤하늘은 아니고 구름이 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기상청은 추석 당일인 4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맑으며 곳에 따라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역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3일까지 비가 내릴 수도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E.T.'


기상청이 "추석 보름달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고 전망한 가운데, 추석 당일 주요 월출 시각은 서울 오후 5시 34분, 강릉 오후 5시 27분, 광주 오후 5시 34분, 부산 오후 5시 24분, 제주 오후 5시 34분 등이다.


또한 추석 전날과 당일인 3일과 4일에는 기온이 낮아진다.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최저기온 9~18도, 최고기온 21~25도 선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평년 기온보다 낮은 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강원 산지 및 일부 내륙에는 서리나 얼음이 어는 곳까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와 관련 낮은 기온 탓에 밤사이 공기가 이슬점 아래로 내려가 4, 5일 새벽에는 일부 내륙에 안개가 낄 수 있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5일 이후에는 낮 기온이 조금씩 오르겠으나 일교차는 더욱 커지겠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한편 추석 연휴 동안 전 해상의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배편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은 더욱 유의해야 한다. 


높은 물결은 추석 당일인 4일 이후 서해상부터 점차 잦아들겠지만, 남해 및 동해상의 물결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보름달, 여성 생리 주기·호르몬에 영향 미친다오는 6일 새벽 가장 둥글 것으로 보이는 보름달이 여성 생리 주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재조명되고 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