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보물섬'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명랑 핫도그? 명랑이라는 순 우리말에 케첩이라는 외세(?)의 침략이 있었으니, 바로 '명랑 케첩'입니다"
21일 '보물섬' 멤버들은 '역사신' 설민석 강사로 빙의한 채 '명랑 핫도그'를 주문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보물섬' 강민석은 설민석 강사와 비슷한 옷차림을 하고 안경을 쓴 채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설민석 강사라고 해도 믿을 만큼 똑같이 성대모사를 하며 명랑 핫도그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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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은 아르바이트생이 친절히 주문을 받아주자 "모든 것에는 역사가 숨어있습니다"라며 다짜고짜 역사 강의를 시작했다.
아르바이트생은 뜬금 없는 강민석의 성대모사에 당황한 듯 웃음을 참지 못했다.
강민석은 "그런데요, 이 '명랑 핫도그'에도 흥미로운 우리의 역사가 숨어있습니다. 명랑이라는 순 우리말에 케첩이라는 외세(?)의 침략이 있었으니, 그 전쟁이 바로 '명랑 케첩'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21세기에도 우리의 역사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라며 아르바이트생을 웃긴 것이 스스로 뿌듯하다는 듯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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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의 말장난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갑자기 "1894년에는 갑오개혁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이 얘기를 왜 하느냐, 저는 이만 '가보게요~'"라고 말하며 퇴장해 모든 이를 당황시켰다.
해당 영상은 게재된지 하루 만에 15만번 이상 조회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뜬금 없는데 진짜 웃기다", "설민석 강사 목소리랑 정말 똑같다", "광고인지 아닌지 너무 웃겨서 구분이 안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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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