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집에서 자고 가도 되냐는 딸 '게이' 남사친에게 엄마가 보낸 문자

여사친의 집에서 '불금'을 보내고 싶었던 '게이' 남사친은 직접 그의 어머니에게 허락 문자를 보냈다.

인사이트Twitter 'maymaybarclay'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여사친의 집에서 '불금'을 보내고 싶었던 '게이' 남사친은 직접 그의 어머니에게 허락 문자를 보냈지만, 어머니의 기막힌 답장에 말문이 막혀버렸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트위터 이용자 '메이슨 브라이언 바클레이'는 자신의 SNS에 여사친의 어머니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버클레이는 문자 캡처 이미지와 함께 "휴스턴 어머니에게 금요일날 자고 갈 수 있는지 문자를 보냈다"라며 웃픈 사연을 소개했다.


그에게는 새로 사귄 '여자 사람' 친구 '휴스턴'이 있었다. 휴스턴은 금요일에 친구들과 자신의 집에서 홈파티를 열기로 했고, 그 자리에는 게이 남사친 버클레이도 초대됐다.


인사이트Twitter 'maymaybarclay'


하지만 그의 초대를 받은 버클레이는 자신의 성별이 남성이라 마음에 걸렸다. 밤새 휴스턴의 집에 머물기에는 그의 부모님의 걱정이 신경 쓰였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직접 휴스턴의 어머니에게 문자를 보냈다. 그는 "안녕하세요. 저는 휴스턴의 새로운 친구 중 한 명인 버클레이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주 금요일에 휴스턴이 집에서 밤샘 파티를 한다는데 게이인 제가 가도 될까요?"라고 허락을 구했다.


그러면서 "보통 밤샘 파티를 동성끼리 하는 건 이성 사이에 가질 수 있는 전형적인 관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동성애자다 보니 이성에게는 관심이 없습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Twitter 'maymaybarclay'


그의 세심한 마음이 담긴 문자를 받은 휴스턴의 어머니는 센스넘치는 답변으로 버클레이를 웃음 짓게 했다.


어머니는 "흠. 그런데 내 남편이 되게 섹시한데...내가 걱정해야 하니?"라는 기막힌 답장을 보냈다.


버클레이는 "HAHAHAHAHA"라는 글을 적어넣으며 웃픈 심경을 대신했다.


한편 그의 사연은 영국 인디펜던트 등 여러 해외 매체에 소개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또 버클레이의 트윗은 전 세계로 리트윗되며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탑 게이' 홍석천 "군대 가기 전 여자 만나봤지만…"방송인 홍석천이 동성애자로 살아오며 겪었던 경험과 그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놔 청중을 눈물 흘리게 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