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초속 5센티미터', 10월 재개봉 확정

영화 '초속 5센티미터'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360만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을 일으켰던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전작인 '초속 5센티미터'가 다시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27일 영화 배급사 에이원 엔터테인먼트는 '초속 5센티미터'가 10월 26일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 '초속 5센티미터'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초속 5센티미터'는 아련하고 애틋한 사랑에 대한 영화로 어릴 적 헤어진 남녀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제2의 미야자키 하야오'로 불리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해당 영화로 '빛의 마술사'라는 칭호까지 얻었을 만큼, 현실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색감이 담긴 아름다운 영상미가 눈에 띈다. 

영화 '초속 5센티미터'

제목인 '초속 5센티미터'는 벚꽃잎이 떨어지는 속도로,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은유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재개봉은 우리말 더빙판 버전으로 관심이 크다. 우리말 더빙은 자막을 읽지 않아도 돼 작품 특유의 영상미를 더욱 잘 느낄 수 있기 때문.

이와 관련 전문 성우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비공개 오디션을 통해 더빙 배역을 정했다고 알려져 더욱 기대감이 모인다.

영화 '초속 5센티미터' 재개봉 공식 포스터

'너의 이름은.' 제작사, '나미야 잡화점' 영화화 개봉 확정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제작사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영화로 제작한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