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재래시장에 직접 장보러 간 김정숙 여사 (사진 10장)
친숙한 서민적 행보를 보여준 김정숙 여사가 한가위를 맞아 재래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가위를 맞아 재래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26일 오전 11시께 김정숙 여사는 '인천종합어시장'에 들러 명절 장보기에 나섰다.
김 여사는 '전통시장상품권'으로 국산 먹갈치, 연평도산 꽃게, 참조기, 민어, 멍게, 노래미, 황석어젓갈과 새우젓, 조개젓 등 다양한 해산물을 구매했다.
시장에 방문해 장을 보는 김 여사를 향해 상인들은 "직접 장을 보시는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 여사는 "부산 시어머니 모시고 가족들과 제사를 지내기 위해 생선을 사러 왔다"고 답변했다.
시장 상인들은 '전통시장상품권'을 이용해 해산물을 구매하는 김 여사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반가워했다.
김 여사는 약 한시간 반 동안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꼼꼼히 장을 봤다.
김 여사는 장을 보면서도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일일이 셀카를 찍어주는 다정함을 보였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 주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을 방문하면서 간장 게장과 깍두기 등을 직접 담가 교민들에게 대접했다.
김 여사는 "뉴욕의 무는 쓰다고 해서, 단맛 나는 한국 무로 깍두기를 담가왔다"라며 섬세한 배려를 보이기도 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