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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카나 '치토스 치킨' 직접 먹어본 사장님이 남긴 후기

최근 '치토스 치킨'을 출시한 멕시카나 치킨집 사장님이 본사 제품에 대해 솔직하고 직설적인 후기를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멕시카나 치킨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멕시카나 치킨 가맹점 사장님이 남긴 신제품 '치토스 치킨'에 대한 솔직하고 직설적인 후기가 화제다.


최근 멕시카나 치킨에서 '치토스 치킨'을 시켜 먹은 소비자 A씨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후기를 공개했다.


A씨는 치토스 치킨에 대해 "먹어본 치킨 중 손을 꼽을 수 있는 맛"이라며 극찬을 남겼다.


이어 "배달도 빨리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치킨집 사장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배달 앱에서 A씨의 후기를 본 치킨집 사장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댓글로 답변을 남겼다.


치킨집 사장은 "소중한 리뷰 감사합니다"라면서도 독특하게 본사인 멕시카나 치킨에 대한 '디스(?)'를 아끼지 않았다.


사장은 "멕시카나에서 계속 '신호등 치킨', '유자 레몬 맛 치킨'과 같은 난해한 거만 출시해서 '치토스 치킨'도 이상할 줄 알았다"라며 "그런데 의외로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적었다.



앞서 멕시카나에서 출시했다가 소비자들의 혹평을 받았던 후르츠 맛 치킨(딸기 맛, 멜론 맛, 바나나 맛)과 유자 레몬 맛 치킨을 '디스'한 것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또 사장은 본사가 가맹점에 소비자에게 제공될 증정 상품을 너무 적게 줬다고 푸념하기도 했다.


사장은 A씨에게 "오늘 사은품으로 치토스 주문하신 고객분들은 치토스 과자 한 봉지 증정해드렸는데 받았냐"며 "본사가 쪼잔하게 과자를 한 박스밖에 안 보내줘 초반에 주문해주신 분들에게만 나가고 다 떨어져 못 보내드린 분들도 많았다"라고 본사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치토스 치킨'을 극찬하면서도 본사에 대한 '사이다' 같은 '디스'를 아끼지 않은 사장의 후기에 누리꾼들은 "사장님 너무 재밌다", "치토스 치킨 맛이 궁금하다". "신호등 치킨의 악몽이 기억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일명 '신호등 치킨'이라 불리는 후르츠 치킨 / 멕시카나치킨


한편 멕시카나는 지난 2015년 딸기 맛, 멜론 맛, 바나나 맛의 일명 '신호등 치킨'과 유자 레몬 맛 치킨을 출시한 바 있다.


당시 해당 제품은 치킨의 상식을 파괴했다는 평을 들으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일부 소비자들은 절대로 어울리지 않을 거 같은 '과일'과 '치킨'의 이색조합이 궁금하다며 호기심을 보였다.


그러나 제품을 맛본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한입 먹고 더는 못 먹을 맛이다", "음식 갖고 장난하는 거 같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치킨을 남겼다" 등의 혹평을 가했다.


인사이트유자 레몬 맛 치킨 / 멕시카나치킨


멕시카나, 매콤달콤 시즈닝 가루 뿌려진 '치토스 치킨' 출시유명 과자 치토스의 맛을 그대로 살린 '치토스 치킨'이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