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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본 연하남이 "사귀자"고 들이대자 "껍대기만 보냐"며 철벽치는 서현진

SBS의 새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양세종이 서현진을 보고 첫눈에 반해 바로 사귀자고 들이댔다.

인사이트

SBS '사랑의 온도'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SBS의 새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양세종이 서현진을 보고 첫눈에 반해 바로 사귀자고 들이댔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에서는 이현수(서현진)과 온정선(양세종)이 마라톤 경기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잘 나가는 대기업 회사원에서 막내 보조 작가로 전업한 이현수와 프랑스 명문 요리학교를 나와 어린 나이에 셰프 자리에 앉게 된 온정선.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던 두 사람이 만난 곳은 다름 아닌 마라톤 경기장이었다.


인사이트SBS '사랑의 온도'


이현수는 뛰다가 무리에서 뒤처졌음에도 당당히 혼자 뛰기를 바랐고, 온정선은 그런 그녀에게 더욱 매력을 느꼈다.


결국 이현수는 혼자 길을 잃어 낙오됐는데, 온정선은 그런 그를 찾아갔다.


갑자기 내리는 비에 정신없는 와중에 온정선은 생뚱맞게 이현수에게 "우리 사귈래요?"라고 고백했다.


온정선은 "미치지 않았다. 미치지 않았는데, 사귀자고 하면 미친 거냐"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사이트SBS '사랑의 온도'


철벽녀인 이현수는 "여자 껍데기만 보고 그러나 본데 그러면 안된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온정선은 "예쁜 건 사실이지만 예쁘다고 다 사귀자고 하지는 않는다.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한 반응 놀랄 수 있다. 하지만 가볍게 생각한 거 아니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현수는 기가 차다는 듯 "12시 37분이다. 경복궁에 7시 40분쯤 왔고 그때 만났다. 만난 지 5시간 밖에 안됐다. 정식으로 대화한 건 30분쯤 됐다. 첫눈에 반한 거는 육체적인 거다. 매우 위험하다"며 다시 한번 거절의 의사를 표했다.


그러나 온정선은 "위험하니까 어려운 거다. 어려우니까 가벼운 게 아니고"라고 되받아쳤는데, 이현수는 "말을 진짜 잘해서 내가 나이만 좀 어렸으면 넘어갔을 텐데"라며 끝끝내 온정선의 고백을 거절했다.


Naver TV '사랑의 온도'


처음 본 남자가 "우리 사귈래요?"라고 말했을 때 여자의 흔한 반응 (영상)길에서 처음 본 남자가 무턱대고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다가와서 사귀자고 말했을 때 여자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