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희 "빵꾸똥꾸? 감사한 애칭이지만 뛰어넘어야 할 숙제"
"빵꾸똥꾸"라는 대사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배우 진지희가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자신의 유행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빵꾸똥꾸야!"라는 대사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배우 진지희가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자신의 유행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이웃집 스타' 관련 인터뷰에서 배우 진지희는 자신의 별명이 된 '빵꾸똥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진지희는 "'빵꾸똥꾸'라는 애칭은 제겐 정말 소중하다"며 "'지붕 뚫고 하이킥'을 하게 된 것 자체가 제겐 행운인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배우로서 한 역할에 고정돼 있으면 배우로서 한계가 있다"며 "그건 내가 넘어야 될 산이니까 그걸 넘겨야 한다는 막중함도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잘 성장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면 '빵꾸 똥꾸'보다는 성장한 제 연기를 봐 주실 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성인 연기자가 되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나만의 색깔을 지닌 연기자고 되고 싶다"고 답했다.
진지희는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방송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빵꾸똥꾸'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진지희가 출연한 영화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한혜미(한채영 분)와 '우리 오빠'와의 열애로 그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한소은(진지희 분)의 비밀 이웃 살이를 그린 가족 코미디 영화다.
'이웃집 스타'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