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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고양이한테 잘못 긁히면 '발기' 안 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남성은 고양이에게 할퀸 뒤로 발기가 되지 않자 병원을 찾아갔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고양이에게 할퀸 뒤로 발기가 되지 않아 병원을 찾아갔다가 '고양이 할큄병' 진단을 받은 익명의 남성에 대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출신인 익명의 23세 남성은 갑자기 고환에서 통증이 느껴지며 발기가 되지 않자 병원을 찾아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원인을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웠던 남성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의사에게 자신의 집에서 고양이에게 할퀴었다는 사실을 말했다.


의사는 남성에게 '고양이 할큄병'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항생제를 투여했다.


고양이 할큄병이란 고양이가 벼룩에게 물려 감염되는 '바르토넬라 헬셀라에'라는 박테리아 때문에 발생한다.


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고양이가 사람을 할퀴거나 피부에 난 상처를 핥게 되면 사람에게로 박테리아가 전염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고양이에겐 별다른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박테리아는 사람에게는 꽤 치명적일 수 있는데 3~14일의 잠복기 이후에 발열, 두통, 극도의 피로감,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각한 경우엔 뇌, 심장, 안구 등에 감염을 일으켜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남성의 경우 특이하게 '발기 부전' 증상이 나타났지만, 일반적인 증상들도 함께 겪은 것으로 보아 의사는 이 역시 박테리아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문가들에 따르면 박테리아에 감염된 고양이는 35% 정도이며 애완용 고양이보다는 야생용 고양이나 길고양이들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필요는 있기 때문에 고양이를 만진 뒤에는 꼭 손을 깨끗하게 씻고 벼룩 퇴치 제품을 꾸준히 써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한편 발기 부전 증상이 나타난 남성은 다행히 항생제를 투여받고 원래의 상태를 회복했다고 알려졌다.


"치명적인 합병증 일으키는 '고양이 할큄병' 아시나요?"귀여운 고양이가 할퀸 자국을 가볍게 방치했다가는 심한 합병증으로 발전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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