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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누리꾼 공분케 만든 '무면허' 여고생 친구가 올린 페북글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운전면허가 없는 여고생이 호기심에 부모님 차를 몰래 끌고 나와 운전하다가 그만 20대 가장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숨지게 하고 말았다.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밤낮없이 성실하게 일하던 20대 가장에게 돌도 안 지난 갓난 아기가 있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운전면허없이 부모님 차를 몰래 운전하다 사고를 낸 여고생의 친구라고 밝힌 누리꾼이 사실이 아닌 부분이 너무 많아 바로잡겠다고 글을 올려 누리꾼들 사이서 의견이 분분하다.


자신을 무면허 여고생 친구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사실이 아닌 부분이 너무 와전되는 것이 답답하여 대신해 말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용서받지 못할 행동인 것을 인지하여 너무 죄스럽고 면목이 없다"며 "또한 미성년자로써 무면허 운전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들은 바 당시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오토바이는 저 멀리 오길래 안심하고 들어갔다고 한다"며 "그런데 오토바이가 과속을 하면서 자동차의 조수석을 들이 박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상황에 오토바이 운전자는 헬멧을 쓰고 있지 않았다고 전해들었다"며 "피해자가 위급하다는 생각에 뻔뻔스럽게 병실에 누워있을 수 없다고 죄책감이 가득한 마음에 병원조차 가지 못한 친구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면허는 분명한 잘못이다. 단지 술에 취해 판단없이 저지른 행동도 아니고, 고의로 행한 행동은 더더욱 아니였다"며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였다"고 시인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이번 사고가 고의로 낸 사고가 아니며 음주운전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운전대를 잡은 친구가 속도 위반을 한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A씨는 "면목없지만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끝으로 진심이 다 전해질 수는 없지만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마무리 지었다.


자신을 운전대 잡은 여고생의 친구라고 밝힌 누리꾼 A씨의 해명글에도 불구하고 '무면허 여고생 사망사고'에 대한 누리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한편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A양을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돌도 안 지난 아기 둔 20대 가장 차로 친 '무면허' 여고생이 한 말운전면허가 없는 여고생이 부모님 차를 몰래 끌고 나와 운전하다 20대 가장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숨지게 하고 말았다.


장영훈 기자 hoo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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