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가끔 선을 넘을 때가 있어"…여사친 도발에 '심쿵' 멘트 날린 남사친 (영상)

JTBC '청춘시대2'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청춘시대2' 박은빈과 손승원이 아슬아슬한 썸타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청춘시대2'에서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함께 모텔에 들어가게 된 친구 사이 송지원(박은빈 분)과 임성민(손승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원은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남사친' 성민을 데리고 모교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두 사람은 친구 효진이 전학을 갔다는 곳으로 가려다 그만 날이 저물고 말았다.

JTBC '청춘시대2' 

집에 돌아가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 지원은 성민에게 "안 덮칠게. 소문도 안 낼게"라며 모텔로 가서 눈을 붙이고 가자고 졸랐다.

결국 모텔까지 들어온 성민은 "너 먼저 씻을래?"라고 지원에게 말했다. 

그러자 지원은 "한 번 더 말해줄래?"라면서도 "근데 너한테 들으니 아무 감흥이 없다"며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JTBC '청춘시대2' 

이어 맥주를 함께 마시던 두 사람은 침대에서 누가 자느냐를 놓고 티격태격하기 시작했다.

그때 지원은 "그럼 같이 자. 그럼 되잖아. 우리 오랜만에 함께 누워볼까?"라며 성민이 당황하도록 초강수를 두었다.

그런 지원에게 한 두 번 당한 성민이 아니었다. 성민은 평소와 달리 "그래 좋아"라며 갑자기 셔츠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JTBC '청춘시대2' 

곧이어 "넌 가끔 선을 넘는다 싶을 때가 있어"라고 읊조리며 침대에 누워있는 지원에게 마치 키스를 할 듯 바짝 다가섰다.

처음 마주하는 상황에 지원은 토끼눈을 뜨며 당황했고, 그것도 잠시 성민은 그대로 지원을 침대 밖으로 밀어내며 혼자 침대를 독차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JTBC '청춘시대2' 

하지만 잠시 뒤 성민은 침대 아래서 곤히 잠든 지원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묘한 기류를 풍겼다.

썸과 쌈을 오가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두 사람이 앞으로 서로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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