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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중국발 미세먼지 불어오기 시작했다

매년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가 벌써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높고 맑은 하늘 사이로 미세먼지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8일 기상청은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충청남북도에는 오후 한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는 국내에서 자체 생산되는 것도 있지만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최근 중국 환경부는 스모그 발생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실제로 베이징의 대기는 지난달 말부터 악회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베이징의 공기품질지수는 150~20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일에는 203을 기록했다.


공기품질지수 200 이상은 심각한 오염 상황으로 여겨지며 가시거리도 눈에 띄게 짧아진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매년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이어지는 미세먼지에 우리나라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15일 '3호 업무지시'로 '미세먼지 응급 감축'을 지시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국내 30년 이상 된 석탄화력발전소 8곳이 6월 한 달간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하게 했다.


이에 앞서 대통령 선거 기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되면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는 한·중 정상급 의제로 격상시켜 중국과 정상회담 시 중요한 의제로 다루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중국발 '겨울 스모그' 평년보다 한국으로 일찍 몰려온다중국이 올해 평년보다 이른 시기에 스모그를 맞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피해가 우리나라까지 번지지는 않을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