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사인회서 청각장애인 팬 발견하고 '수화'로 사랑한다 말하는 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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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팬사인회에서 청각장애인 팬을 발견하고 수화로 말하는 걸그룹 위키미키 최유정의 모습이 팬들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걸그룹 위키미키 첫번째 미니앨범 '위미(WEME)' 발매 기념 서울 홍대 웨스트 브릿지에서 열린 팬사인회 현장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팬사인회 도중 청각장애인 팬을 발견하고 수화로 직접 팬을 향해 "사랑한다"고 말하는 위키미키 최유정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유정은 직접 청각장애인 팬과 눈을 마주치기 위해 무릎을 굽히더니 평소 배워놓았던 수화로 자신을 보려고 현장까지 찾아온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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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청각장애인 팬에게 "사랑한다"고 수화하고 있는 최유정의 모습은 팬사인회에 참석한 다른 팬들의 카메라에 포착됐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이처럼 최유정의 팬을 향한 사랑은 남다르다. 지난해 최유정은 희귀병을 앓고 투병 중에 있는 팬을 위해 공연하고 탈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콘서트 현장에서 투병 중인 조카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오아이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는 사연을 접한 최유정은 직접 팬을 만나 기념촬영은 물론 희망의 메시지까지 적어준 것으로 전해진다.

또 휴게소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사인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에도 서스럼없이 사인을 챙겨주는 최유정. 팬들을 향한 그녀의 남다른 사랑은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뜨거운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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