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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같이 자자"며 달라붙는 다 큰 아들의 소름 돋는 정체 (영상)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엄마와 아들의 충격적인 관계가 그려져 안방극장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아버지도 없는데 오랜만에 엄마랑 같이 잘까?"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의붓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자 다 큰 아들이 엄마방으로 들어와 같이 자자며 침대 위에 드러누웠다.


그런 아들의 모습이 싫지 않았던 엄마는 완강히 거부하지 않았고 그렇게 두 사람은 한 침대에서 잠자리에 들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엄마 조은아(가명)와 아들 안민혁(가명)의 충격적인 관계가 그려져 안방극장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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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미국교포이던 엄마 조은아는 미국에서 지내고 있는 아들 안민혁과 함께 살고 싶다며 재혼한 남편 양정길(가명)에게 부탁했고 양정길은 흔쾌히 허락했다.


그렇게 아들 안민혁은 의붓아버지 양정길과 엄마 조은아 그리고 의붓 여동생 양민지(가명)와 함께 한 집에서 살게 됐다.


이후 아들 안민혁은 동생 양정우(가명)와 함께 작은 무역회사를 운영 중인 의붓아버지 양정길 밑에서 일을 배우고 싶다고 회사를 찾아갔다가 의붓아버지에게 지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의붓아버지 양정길은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며칠동안 입원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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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의붓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한 사이 아들 안민혁은 의붓여동생 양민지를 재우고 오는 엄마 조은아의 침실에 찾아갔다.


자신의 침실에 있는 아들 안민혁을 본 엄마 조은아는 "여기서 뭐하는거야?"라고 물었고 아들 안민혁은 "왜? 아들이 엄마 방에 오는게 뭐 이상해?"라고 답했다.


아들 안민혁은 방에 가서 자라는 엄마 조은아 말에 "아버지도 없는데 오랜만에 엄마랑 같이 잘까?"라며 "엄마 오랜만에 같아 자자니까"라고 말하며 서스럼없이 스킨십을 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이들 두 사람은 무슨 관계이기 때문에 이런 것일까. 사실 두 사람은 엄마와 아들 관계가 아닌 '부부' 사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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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5년 전 부모님을 잃고 남편 안민혁과 힘겨운 미국 이민 생활을 이어가던 조은아는 한국으로 귀국해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지금의 남편 양정길 회사에 지원해 입사해 일을 하게 됐다.


양정길은 열심히 일하는 조은아 모습에 반하게 됐고 이 사실을 알게된 조은아는 모든 사실을 숨기고 양정길과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조은아는 남편 안민혁에게 전화를 걸어 2, 3년 같이 살다가 위자료 왕창 뜯어서 이혼하자며 꼬셨고 결혼 사기를 위해 안민혁과 조은아는 '위장 이혼'을 했다.


결국 조은아는 좋은 아내인 척 연기하며 양정길과 결혼에 성공했고 매달 생활비를 미국에 있는 남편 안민혁에게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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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안민혁에게는 아내 조은아가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는 사실보다 돈이 중요했던 것.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내 조은아가 변심할까봐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고 이에 조은아는 남편 안민혁을 아들로 위장시켜 한국에 들어와 살도록 한 것이었다.


김무석 보험일보 기자는 "미국에 있던 남편은 아내가 변심해 자신을 버릴까봐 걱정이 됐던 것"이라며 "결국 아내는 현재 남편 양정길에게 '사실 미국에 두고 온 아들이 하나 있는데 같이 살고 싶다'고 속여 전 남편을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남편 안민혁)가 마흔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우 동안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그렇게 아내는 전 남편과 한집에 살며 현재 남편 몰래 밀회를 즐겼다"고 덧붙였다.


김무석 보험일보 기자는 또 "미국에서 온 전 남편의 욕심은 점점 더 커져 양정길의 사망보험금까지 탐내게 된다"며 "양정길의 건강을 악화시켜 사망에 이르게 해 보험금을 타낼 끔찍한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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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실제 안민혁은 심장질환이 있는 양정길에게 지속적으로 심장에 좋지 않은 약과 온갖 음식을 챙겨 먹였다. 심지어 심장병 약을 비타민으로 바꿔놓기까지 했다.


이로인해 양정길의 병세는 하루가 다르게 악화됐고 5개월 후 심장병이 급격히 악화돼 숨지고 말았다.


남편 양정길의 장례를 마친 안민혁과 조은아는 곧바로 보험회사를 찾아 사망보험금을 신청했다. 하지만 보험금 수익자는 동생 양정우로 바뀌어 있었다.


그 길로 두 사람은 동생 양정우를 찾아갔고 양정우는 죽은 형 양정길의 회사까지 차지하고 있었다. 사망보험금뿐만 아니라 회사까지 양정우 손에 들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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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죽은 남편 양정길과 동생 양정우는 이미 안민혁과 조은아의 은밀한 관계를 알고 있었던 것.


김무석 보험일보 기자는 "사실 양정길의 전 부인은 딸을 낳으면서 죽을 뻔한 고비를 겪었었다"며 "그래서 정관수술을 했는데 재혼한 아내 조은아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돼 다른 남자가 있다고 의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에 대한 뒷조사를 하게 됐고 그 결과 아들이라 믿었던 안민혁과 아내가 사실 부부 사이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이라며 "그런데 양정길은 놀라운 선택을 한다"고 설명했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사실을 알고 있던 양정길은 어린 딸 양민지가 상처를 받을까봐 이를 숨겼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재산과 어린 딸을 동생 양정우에게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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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모든 사실이 들통난 안민혁과 조은아. 동생 양정우는 죽은 형에 대해 부검을 의뢰했고 다량의 수은 성분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동생 양정우는 안민혁이 형 양정길에게 지속적으로 먹인 약 때문이라고 확신했지만 안민혁이 미리 치밀하게 모든 약을 폐기 처분한 상황이라 증거가 남아있지 않았다.


그래서 형 양정길의 죽음 원인에 대한 명확한 원인을 밝혀낼 수 없었고 결혼 사기극을 펼친 안민혁과 조은아는 빈털터리로 도망자 신세가 됐다.


한편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 사고를 발굴해 새롭게 재구성하는 재연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Naver TV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밥 먹는 시아버지에게 "쩝쩝 대지 말라고요!" 하극상하는 며느리의 '대반전' (영상)시아버지에게 막말하며 '하극상'하는 며느리가 있다. 심지어 같이 식사를 하는 식탁에서 시아버지가 '쩝쩝' 소리낸다며 버럭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