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 미국 보내기로 결심 후 차 안에서 펑펑 울었다" (영상)

SBS '싱글와이프'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싱글와이프' 박명수가 결혼 전 꿈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려 했던 아내 때문에 눈물을 흘린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서는 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결혼 전 박명수와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이날 박명수는 연애 시절, 아내 한수민의 미국 유학을 위해 과감히 이별을 선택했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SBS '싱글와이프'

결국 이런 박명수의 '눈물샤워'는 한수민의 마음을 돌리는 계기가 됐고, 한수민은 꿈을 포기하고 결혼을 선택했다.

당시 한수민은 미국에서 레지던트를 하기 위해 1차, 2차 시험을 보고 미국에서 면접까지 봤었던 상황이었지만, 미국행을 포기하고 박명수를 택했다. 

SBS '싱글와이프'

한수민은 "그때는 미국을 가는 것보다 그 사람이랑 사는 게 더 행복할 것 같았다"고 말했고, "지금도 그 선택에 후회가 없냐"는 친구의 질문에 한수민은 "지금도 후회 없지 전혀 없지"라고 답해 박명수를 감동케 했다. 

평소 눈물 없기로 유명한 박명수의 의외의 모습에 '싱글와이프' 출연자들은 쉽게 믿지 못했다. 

SBS '싱글와이프'

박명수는 "그때 와이프한테 가지 말라는 말을 못 했다"며 "그래서 헤어지기로 했었다. 올림픽대로를 지나는데 눈물이 나더라.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눈물을 흘리면서 집에 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근데 여의도 도착했을 때 전화가 왔다"며 "안 갈 거라고 장난식으로 얘기하더라. 안 갈 생각이었는데 장난을 친 거다. 확 짜증이 났었다"고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싱글와이프'

장난을 치다가도 그는 "부부들이 살다 보면 가끔 다투기도 하잖아요"라며 "그때마다 나 때문에 자기 꿈을 버리고 모든 걸 버리고 나한테 왔는데 내가 이렇게 작은 거로 싸우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해 마음을 바로잡을 때가 많다"고 고백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 한수민 부부의 불꽃 튀는 러브스토리는 매주 수요일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싱글와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S '싱글와이프'

Naver TV SBS '싱글와이프'

아내 한수민 처음 보고 마음에 쏙 들었던 박명수의 박력있는 행동'싱글와이프'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폭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