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김세정이 입양 앞둔 아이에게 써준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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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이자 걸그룹 구구단 멤버 김세정이 과거 입양을 앞둔 아기에게 쓴 진심 어린 편지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정이가 입양된 아이에게 써준 편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세정은 '아이오아이'로 활동했을 당시 입양 대상 아동과 미혼모를 위한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 14th 촛불'에 참여했다.

이때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태린'이라는 아이와 사진 촬영을 했고, 멤버 중에서도 유독 김세정이 태린이를 예뻐하며 살뜰히 돌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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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세정은 곧 입양되는 태린이에게 짧은 편지를 남겼다.

편지에서 김세정은 "태린아, 너의 눈은 강을 담은 것처럼 예쁘고 코는 오똑하니 자리 잡아서 조그마한 입술로 웃어줄 때마다 누나들의 마음이 사그라든단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의 울음소리가 시원하게 세상에 퍼질 수 있도록 누나가 늘 응원할게"라며 애정을 표했다.

김세정은 "눈 만큼 예쁜 꿈을 꾸는 태린이가 되면 좋겠다. 웃는 모습만큼 우는 모습도 예쁜 태린아. 세상 앞에 움츠러들지 마. 넌 사랑받아 마땅한 아이니까"라며 새로운 가족을 만나 씩씩하게 살아갈 태린이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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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어린 메시지와 중간중간 그려져있는 수많은 '하트'에서 태린이를 생각하는 김세정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말을 참 예쁘게 한다", "보는 내 마음이 따뜻해진다", "코끝이 찡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세정은 현재 KBS 2TV '학교 2017'에서 여자주인공 라은호 역으로 열연하며 또 다른 끼와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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