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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머문 아리아나 그란데와 비교되는 내한 스타 4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무성의한 내한공연 태도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한국을 찾았던 해외 스타들의 내한 공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

(좌) Instagram 'arianagrande', (우) 현대카드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첫 내한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무성의한 공연 태도로 논란을 빚었다.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에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첫 공연을 보기 위해 2만여 명의 관객이 몰린 가운데 그는 공연을 겨우 3시간 앞둔 오후 5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공연 하루 전날인 14일에 한국에 온다고 알려졌지만, 공항에서 취재진 및 국내 팬들에게 사진을 찍히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하며 입국 일정을 미뤘다.


결국 그의 첫 내한공연은 리허설 없이 이뤄졌고, 이로 인해 65만 원을 지불한 VIP들은 혜택 중 하나였던 공연 리허설 관람도 하지 못하게 됐다. 또 그는 공연 후 바로 출국했다.


이 같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행보는 국내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그동안 한국을 찾았던 해외 스타 중 호평으로 내한 공연을 마친 스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1. 레이디 가가


인사이트연합뉴스


레이디 가가는 지난 2012년 내한공연 당시 완벽한 공연을 위해 무려 7일 전 입국해 미리 무대를 준비했다. 


입국 당시 그는 퍼포먼스의 여왕답게 화이트톤의 화려한 드레스와 진주 알로 만든 가면을 쓰고 등장, 파격적인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이를 위해 1시간 넘게 준비했다고 한다.


그 결과 당연히 레이디 가가의 내한공연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국내 팬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2. 콜드플레이


인사이트현대카드


세계 최고의 밴드로 불리는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는 내한 공연을 위해 지난 4월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내한 공연 이틀 전이다. 


공연 당일인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첫 내한공연에서 콜드플레이는 'Fix you(픽스 유)'를 부르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픽스 유'는 마틴이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는 팰트로를 위로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콜드플레이는 이날 장작 2시간 동안 '픽스 유'를 비롯해 '옐로', '버드', '파라다이스', '사이언티스트' 등 20곡 넘게 부르며 관객과 호흡했다.


또한 공연 끝에 무대 바닥에 놓인 태극기에 뽀뽀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초 15일 하루 개최될 예정이던 이번 콘서트는 예매 시작 수 분 만에 모든 티켓이 매진, 16일 공연을 추가로 확정했다. 


인사이트현대카드


인사이트Instagram 'coldplay'


3. 위즈칼리파


인사이트믹스맥 코리아


미국의 힙합 뮤지션 위즈칼리파는 지난 5월 '믹스맥 코리아 프레젠트스 서울 세션스 라이브 뮤직 이벤트 2017'를 통해 첫 번째 내한 페스티벌 무대를 펼쳤다. 


단독 공연도 아닌 페스티벌 무대였지만, 당시 위즈칼리파는 1차 티켓이 매진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존 60분으로 계약된 공연시간 연장을 요청하면서 한국팬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위즈칼리파는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인공 폴 워커의 추모곡 'See You Again'을 비롯한 자신의 대표곡들을 전부 라이브로 소화했으며, 열정적인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4. 스팅


인사이트SBS '본격연예 한밤'


팝의 거장 스팅도 지난 5월 3일 무려 다섯 번째 내한 공연을 가졌다. 그는 공연 4일 전인 4월 29일에 입국했다. 


1996년부터 한국을 찾아온 스팅은 이번 공연은 400석 규모의 소극장 무대로 관객과 가깝게 소통하는 이례적인 무대를 꾸몄다. 티켓은 판매 오픈 30초 만에 매진됐다.


이날 공연에서 스팅은 작은 공연장인만큼, 관객과 눈을 많이 마주치려고 노력했고 다채로운 무대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스팅은 지난 5월 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 인터뷰에서 소극장 공연 티켓이 30초 만에 매진됐다는 소식에 대해 "사람들이 뭐가 잘못됐어요? 30초요? 영광이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섯 번째 방문하는 한국에 대해 "올 때마다 편안함을 느낀다. 한국 시내를 많이 돌아다니며 문화를 알아간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현대카드


아리아나 그란데 '무성의 콘서트'로 재조명된 현대카드 부회장 페북 글아리아나 그란데의 무성의한 내한 공연이 논란을 되고 있는 가운데 내한을 주최한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과거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