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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폭발'과 '번개'가 충돌하는 경이로운 순간

시커먼 화산재와 검은 연기 사이로 번쩍이는 번개가 어두운 밤하늘을 밝게 비추고 있는 경이로운 순간이 포착됐다.

인사이트Sergio Tapiro Velasco / 내셔널 지오그래픽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화산이 폭발하는 순간 그 옆으로 내리친 거대 번개가 충돌하는 경이로운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세계적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공개한 '2017년 여행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했다.


이번 2017년 여행사진 공모전 '대상'의 영광은 멕시코 출신 사진작가 세르지오 타피로 벨라스코(Sergio Tapiro Velasco)가 차지했다.


세르지오는 지난 2015년 12월 13일 멕시코 콜리마(Colima) 화산이 폭발하는 순간 화산재에서 발생한 600m 길이의 거대 번개가 만나는 장관을 카메라에 담았다.


인사이트Sergio Tapiro Velasco / 내셔널 지오그래픽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산 폭발과 함께 생성된 시커먼 화산재와 검은 연기 사이로 번쩍이는 번개가 어두운 밤하늘을 밝게 비추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평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자연의 신비로운 현상을 직접 눈에 담은 세르지오는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자 살아생전 볼 가장 황홀한 순간"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연의 웅장함이 느껴진다", "직접 눈으로 보고싶다", "진심 CG인 줄"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한편 세르지오의 이번 대상 수상작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자연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인사이트Francisco Negroni Rodriguez


화산 폭발과 번개가 충돌하는 순간이 포착됐다붉은 화산과 푸른 번개가 충돌하는 경이로운 순간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