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실화냐?"…놀이기구 타면서 '봉사시간' 받을 수 있는 법
신나는 놀이기구를 마음껏 타면서 봉사활동 시간까지 채울 수 있는 이벤트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신나는 놀이기구를 마음껏 타면서 봉사활동 시간까지 채울 수 있는 이벤트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지난달 26일 서울랜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도깨비 바람 타고 봉사시간 받는 거 실화냐?"라는 제목으로 특별한 이벤트를 소개하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공지글에는 놀이기구를 즐기면서 뜻깊은 봉사활동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1'과 '프로그램#2'가 소개돼 있다.
빅5 이용권과 세계시민교육 참가를 묶은 프로그램#1는 놀이기구 5번을 이용하면서 봉사활동 시간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된 패키지다.
자유 이용권과 세계 시민 교육 참가를 묶은 프로그램#2는 봉사활동 시간을 획득하면서 놀이기구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랜드는 놀이공원 내 위치한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체험관'의 교육을 이수하면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봉사시간은 1시간(오전 11시~오후 12시)과 3시간(오후 2시~5시)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프로그램#1과 프로그램#2의 가격은 각각 1만 4천원과 1만 6천원이며 원하는 패키지를 선택한 후 3일 전까지 온라인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티켓은 이벤트 당일 서울랜드 정문 또는 동문 단체 상담실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중고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본 행사는 다음 달 26일까지 진행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실시하지 않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한편 월드비전이 개관한 세계시민학교 체험관에서는 세계 등지의 기아와 질병에 관한 문제를 다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