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변혜영입니다"…'아이해' 31% 최고 시청률 찍은 명장면 (영상)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변한수 씨 변호사 변혜영입니다"

아버지 김영철의 신분 조작을 알게 된 이유리가 아버지의 변호사로 나서며 다시 한번 걸크러시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자수를 결심하고 경찰서를 찾은 변한수(김영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한수의 진짜 이름은 이윤석으로 과거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전과자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범죄자로 살아가며 생계조차 잇기 어려웠던 이윤석은 친구 변한수의 제안으로 미국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갑작스러운 사고가 났다.

의식 불명 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이미 친구 변한수는 사망했고 사고 직전 두 사람이 옷을 바꿔입은 탓에 둘의 신분은 바뀌어 버렸다.

이윤석은 이 사실을 알고 바로잡으려 했지만, 아내 나영실(김해숙 분)의 설득으로 친구 변한수의 이름으로 살아가기로 했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하지만 변한수가 이혼 전 가진 친아들 안중희(이준 분)가 나타나며 이 모든 것이 꼬여버렸고, 결국 변한수는 더이상 가족들에게 죄를 짓기 싫어 이 사실을 알리고 자수를 결심했다.

사실을 알게 된 변혜영(이유리)은 "아버지는 제 삶의 이정표 같은 뿐이셨다"며 "엄마는 제 인생의 롤모델 같은 분이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두 분이 최선을 다하시고 성실한 그 모습이 제 긍지고 자부심이었다"며 부모님을 원망하며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변한수는 자수를 하러 경찰서로 향했고 그사이 나영실은 변혜영을 만나 "아버지가 살인자가 아니라 신고만 했을 뿐인데 목격자가 있었음에도 범인으로 몰렸다"고 말했다.

이어 "억울하게 전과자가 됐는데 자식들을 생각해서 내가 제발 변한수로 살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결국 변혜영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고 아빠 변한수의 변호인이 되기로 자처했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홀로 경찰서에서 자수를 하던 변한수의 앞에 나타난 변혜영은 경찰에게 "변한수 씨 변호사 변혜영입니다"고 자신을 소개해 든든함과 뭉클함까지 동시에 전했다. 

변혜영이 아버지의 변호사로 나선 가운데 아버지 변한수에게 진정한 행복과 자유를 안겨줄 수 있을지 변호사 변혜영의 활약을 기대를 모았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는 31.0%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내며 주말극 최강자의 자리를 지켜냈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Naver TV '아버지가 이상해'

Naver TV '아버지가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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