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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여행 '기간별' 꼭 가야하는 필수 코스 3가지

인사이트(좌) jejuoceanpark, (우) Instagram 'jeju_herbdongsan'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제주도 가봤다는 사람은 많지만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은 드물다.


누구와 어떤 여정으로 가는지에 따라 갈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비행기로 전국에서 1시간 내에 갈 수 있는 제주도는 물리적 거리보다 심리적 거리가 가까운 곳이다.


짧은 기간 부담없이 훌쩍 떠나기에 이만큼 좋은 여행지도 드물다. 올 여름 가볍게 떠나고 싶은 사람을 위해 기간별 일정을 준비했다.


첫날은 '뚜벅이 코스', 1박 2일부터는 '렌터카 코스'로 구성했으니 참고하자.


1. 당일 코스(제주 공항- 제주 목 관아- 동문 시장- 제주 향교- 용연 계곡, 용두암- 제주 공항)


인사이트(좌) culture.jejusi, (우) jejudongmun


여행 시간에 하루밖에 여유가 없다면 공항에서 내린 후 제주시 쪽에서만 관광 코스를 짜는 이동에 활용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가장 좋다.


'제주 목 관아'와 '제주 향교'는 자칫 지나치기 쉬운 관광지이나 제주의 역사와 예전 모습을 확인하기에 좋은 곳으로 꼭 한 번 가보기를 추천한다.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동문 재래시장'에는 시장답게 여러 가지 볼거리와 더불어 생선회, 흑돼지 등 제주 특산물을 맛볼 수 있어 점심 해결에도 안성맞춤이다.


인사이트(좌) Pinterest 'findjeju', (우) Pinterest 'visitkorea'


시장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용담 사거리를 지나다 보면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용연 계곡이 나온다. 계곡을 감상하며 해안가로 나가면 용두암이 보인다.


성인 걸음으로 넉넉히 30분 정도 거리인 이 길은 주변 풍경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있을지 모른다.


걷다 힘이 들면 기본요금 밖에 나오지 않으니 잠시 택시를 타는 것도 추천한다.


'용두암' 근처에는 해안 도로를 따라 횟집이 나란히 들어서 있어 싱싱한 저녁 한 끼를 먹고 제주공항으로 향하면 된다.


2. 1박 2일 코스(제주 공항- 한라 수목원- 제주 공룡 랜드- 애월읍 카페촌- 곽지 과물해변- 유리의 성-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 이호테우 해변- 제주 공항) 


인사이트제주 공룡 랜드


제주 공항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면 걷는 시간까지 포함해도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 시간에 한라 수목원에 도착할 수 있다.


대나무를 비롯, 보기만 해도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녹색 식물들을 관람하며 신선한 제주 공기에 적응도 하고 심호흡 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제주 공룡 랜드' 잔디 광장에는 실물을 복원해 만든 공룡들을 바로 옆에서 만져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앵무새 사파리'에서는 날아다니는 앵무새에게 밥을 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인사이트(좌) jejuglasscastle, (우) jslee.seogwipo


공룡들과 즐겁게 놀아 슬슬 배가 고파지면 애월읍 카페촌으로 가보자. 카페와 겸한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으면 적당히 고픈 배가 음식을 더 맛있게 느끼게 해줄 것이다.


배를 채웠으면 '곽지 과물해변'이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는 '제주도'에 왔으니 바다에 들어가기 꺼려진다면 해안가에 바다와 연결된 노천탕에라도 몸 한번 담궈보자.


밤에는 여름밤 '별빛 축제'(7월 14일 ~ 9월 2일)가 벌어지는 '제주 유리의 성'으로 가자. 신비로운 불빛이 낭만적인 밤을 책임질 것이다.


다음 날 아침에는 '이중섭 문화거리'와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에 들러 기념품을 산다.


마지막으로 트로이의 목마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말 등대가 있는 '이호테우 해변'에서 발을 담그면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마음이 뿌듯해진다.


3. 2박 3일 코스(제주 공항- 김녕해수욕장 - 만장굴 - 비자림 - 제주오션파크 씨워킹- 제주 허브 동산/ 신영 영화 박물관 무비스타- 감귤박물관- 중문관광단지/ 빅볼랜드 - 협재해수욕장 - 한림공원 - 애월해안도로 드라이브 - 제주공항)


인사이트jejuoceanpark


2박 3일 코스는 1박 2일 코스와 반대 방향으로 구성했다. 아담해서 예쁜 김녕해수욕장을 지나 만장굴로 시원한 여름을 만끽하면 휴가 왔다는 실감이 날 것이다.


천년 숲 최대 수령이 800년에 달하는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는 비자림은 단일 품종 군락으로는 세계 최대 넓이를 자랑한다.


비자림 산책 후, 우주복 같은 헬멧을 쓰고 푸른 바닷속을 걷는 체험을 하면 몸이 좀 피곤할지도 모르겠다.


이때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 기운을 차려 제주 허브 동산의 '야경' 관람에 나서자. 연인들이 좋아하는 하트가 가득하지만 친구나 가족, 혼자라도 문제없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jeju_herbdongsan', (우) moviestarjeju


다음 날은 '신영 영화 박물관 무비스타'와 '감귤박물관'을 둘러보고 중문관광단지에서 카약, 수상스키, 요트 등 '수상 레저'를 원 없이 즐겨보자.


쇠소깍의 투명 카약이 있다면 좋겠지만 올해는 재허가 기간이라 운영하지 않아 조금 아쉽다.


마지막 날은 '빅볼랜드'에서 조금 더 활동적인 야외 스포츠를 시도해보자. 땀을 흠뻑 빼고 협재 해수욕장에 들러 땀을 식힌다.


애월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즐기며 제주 공항으로 향하면 알찬 2박 3일을 보냈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제주도 현지인들만 아는 비밀 명소 '천연 수영장'대대로 제주도민들의 비밀 물놀이 장소 역할을 하던 '천연 수영장'이 화제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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