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화한 인간vs진화한 유인원' 전쟁 그린 '혹성탈출3' 광복절 개봉

영화 '혹성탈출:종의 전쟁' 스틸컷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인간과 유인원의 거대한 전쟁을 그린 영화 '혹성탈출'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 '혹성탈출:종의 전쟁'이 올 여름 극장 대전에 합류했다.

4일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혹성탈출:종의 전쟁'이 광복절인 8월 15일에 개봉된다고 알렸다.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하는 유인원의 끔찍한 전쟁을 그린다.

영화 '혹성탈출:종의 전쟁' 스틸컷

유인원의 리더 시저는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하게 죽인 인간들을 극악무도한 행동을 보고 분노를 참지 못한다.

인간들 역시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을 버려야 한다"며 종의 운명을 결정할 참혹한 전쟁을 준비한다.

예고편 속 "난 평화를 제안했고, (그간) 자비를 베풀었다"고 말하는 시저의 냉정한 대사가 온몸을 소름 돋게 하는 가운데, 과연 인간과 유인원 중 누가 살아남게 될지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혹성탈출:종의 전쟁' 스틸컷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미국에서 미리 공개한 뒤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6%를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7월 말부터 개봉하는 '군함도', '택시운전사' 등 한국 기대작들 사이에서도 '선방'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평이다.

영화 '혹성탈출:종의 전쟁' 스틸컷

더 강력해진 시저가 돌아온다···'혹성탈출:종의 전쟁' 8월 개봉 (영상)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하는 유인원 사이의 거대한 전쟁을 그린 영화 '혹성탈출'이 오는 8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