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코빙턴에 3라운드 판정패···"아시아 최다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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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아시아 최다승' 기록 경신에 실패하며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17일 오후 9시 30분경 김동현(36)은 싱가포르의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1' 웰터급 경기에서 콜비 코빙턴(Colby Covington, 29)과 맞붙었다.

경기 초반 김동현은 그래플링 기술이 뛰어난 코빙턴 선수와 막상막하 타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상대의 특기인 레슬링 실력은 생각보다 단단했다.

코빙턴은 강한 완력으로 김동현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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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동현은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전세가 역전돼 코빙턴의 공격을 방어하는데 온 힘을 쏟아야 했다.

아쉽게 3라운드 종료 0-3으로 판정패 한 김동현의 현재 UFC 기록은 13승 1무 4패이다.

이번 경기에서 코빙턴을 이겼다면 14승을 달성해 일본의 오카미 유신(13승)을 넘어 '아시아 최다승'이 될 수 있었지만, 눈앞에서 꿈이 좌절돼 김동현의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김동현에 앞서 'UFC 파이트 나이트 111'에 출전한 한국 선수 2명도 연이어 패했다.

김지연은 특유의 저돌적인 타격으로 상대를 압박했지만, 푸딜로바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체격 조건에 밀렸다. 곽관호는 러셀 돈과 남자 밴텀급 경기에서 1라운드 TKO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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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동현, 13개월만의 복귀전서 판정승…아시아 최다승'스턴건' 김동현(35, 부산팀매드)이 13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난적 타렉 사피딘에 판정승 거두며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